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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20만...이병헌 감독 '극한직업' 350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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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순위]방탄소년단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 20만...이병헌 감독 '극한직업' 350만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1.29 08: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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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모이'·'내안의 그놈' 손익분기점·누적관객은?

[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방탄소년단(BTS) 공연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하며 20만 관객을 돌파했다. 하지만 선두는 여전히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이다.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한 영화 '극한직업'은 류승륭 이하늬 진선규 이동휘 공명 등 배우들의 인상적인 연기로 누적 관객 350만을 넘었다. 한국 영화 '말모이'·'내안의 그놈'의 기세가 여전한 가운데 어린이 관객들을 겨냥한 애니메이션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의 인기도 높다.

29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26일 개봉한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실황 영화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전일 관객 2만6354명으로 누적관객 20만7339명을 기록 중이다.

 

이병헌 감독의 영화 '극한직업'는 박스오피스 선두를 지키며 누적 관객 300만을 넘었다. [사진 = 영화 '극한직업' 스틸컷]

 

전석 매진의 신화를 일으키고 있는 방탄소년단의 월드투어 '러브 유어셀프(LOVE YOURSELF)' 실황을 담은 이 영화는 8월 서울공연을 시작으로, 미주, 유럽, 아시아 등 20개 도시 42회 공연 규모로 열리는 투어를 담았다. 

현재 진행 중인 가장 핫한 콘서트를 담은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은 미국 빌보드 200 1위에 빛나는 글로벌 그룹 방탄소년단 월드투어의 포문을 여는 서울 콘서트를 담아냈으며, 전 세계가 기다린 최고의 무대를 더욱 생동감 있게 느낄 수 있다.

23일 개봉한 이병헌 감독의 신작 '극한직업'은 전일 관객수 39만7204명으로 누적 353만5690명을 기록했다. 손익분기점이 약 200만 관객으로 추측되는 가운데 연일 무서운 기세를 보이며 관객 점유율 70%를 넘게 유지하고 있다. 순제작비는 65억원으로 알려졌다.

류승룡을 앞세우고 이하늬, 진선규의 새로운 모습이 인상적인 이 코미디 영화는 액션이 곁들여지며 설 명절에도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영화로 평가 받고 있다. 

지난 9일 개봉한 엄유나 감독의 영화 '말모이'도 꾸준히 순위권 안쪽이다. 전일 관객 2만4259명을 기록하며, 누적 268만2139명으로 박스오피스 3위를 차지했다. 손익분기점이 약 300만 명으로 알려져 있어 달성이 가까워지고 있다.

1940년대 우리말이 점점 사라져가고 있는 경성에서 조선어학회 대표 류정환(윤계상 역)을 만난 김판수(유해진 분)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이 드라마가 BEP를 맞출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말모이'와 같은 날 개봉한 강효진 감독의 코미디 영화 '내 안의 그놈'은 박스오피스 4위를 차지했다. 전일 관객 1만4309명을 동원했다. 누적 188만으로 200만에 더 가까이 다가갔다. 옥상에서 떨어진 고등학생 동현(진영 분)과 엘리트 아재 판수(박성웅 분)의 몸이 바뀌면서 겪는 판타지를 코믹하게 다룬 이 영화는 '극한직업', '말모이'와 함께 최근 한국영화의 흥행을 함께 이끌고 있다.

지난 3일 개봉한 '주먹왕 랄프'의 후속작 '주먹왕 랄프2: 인터넷 속으로'는 꾸준한 인기를 누리고 있다. 약 3만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173만5233명을 기록하고 있다. 

이밖에 개봉 전인 이한 감독의 영화 '증인'도 시선을 끈다. 정우성 김향기 주연의 이 영화는 시사회만으로 박스오피스 6위를 차지했다.  신념은 잠시 접어두고 현실을 위해 속물이 되기로 마음먹은 민변 출신의 대형 로펌 변호사 ‘순호’(정우성 분)이 파트너 변호사로 승진할 수 있는 큰 기회가 걸린 사건의 변호사로 지목되자 살인 용의자의 무죄를 입증하기 위해 유일한 목격자인 자폐 소녀 ‘지우’(김향기 분)를 증인으로 세우려 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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