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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맨유 솔샤르 고민, PSG-리버풀 사이 첼시 (16강 대진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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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잉글랜드 FA컵] 맨유 솔샤르 고민, PSG-리버풀 사이 첼시 (16강 대진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29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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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파리 생제르맹(PSG), 첼시, 리버풀을 연달아 만난다. 조세 무리뉴 경질 후 지휘봉을 잡고 승승장구 중인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에겐 진정한 시험대가 될 타이트한 경기일정이다.

잉글랜드축구협회는 29일(한국시간) 2018~2019 잉글랜드 FA컵 16강 대진표를 공개했다. 맨유는 새달 17일 오전 0시 영국 런던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첼시와 원정을 치르게 됐다.

올 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순위가 맨유는 13승 5무 5패(승점 44)로 6위, 첼시는 14승 5무 4패(승점 47)로 4위다. 리그 우승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 따라서 우승을 위해 주력해야 할 대회가 바로 FA컵이다.

 

▲ 올레 군나르 솔샤르 맨유 감독대행. [사진=EPA/연합뉴스]

 

13일 프랑스 리그1 최강자 PSG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CL) 16강 1차전을 치르는 맨유다. 24일 라이벌 리버풀과 EPL에서 격돌하는데 그 사이에 첼시와 토너먼트 승부가 잡히면서 솔샤르 임시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게 됐다.

맨유와 첼시는 지난 시즌 잉글랜드 FA컵 결승에서 붙은 바 있다. 지난해 5월 첼시가 에당 아자르의 페널티킥으로 이겼다. 이번 시즌 EPL에선 지난해 10월 2-2로 비겼다. 

서로에게 부담스런 상대를 만난 맨유, 첼시와 달리 EPL 2위 맨체스터 시티(맨시티)는 미들즈브러(2부)-뉴포트 카운티(4부) 중 한 팀과 만나는 수월한 대진표를 받았다.

전날 FA컵에서 토트넘 홋스퍼를 탈락시킨 크리스탈 팰리스는 동커스터 로버스(3부)와 대결한다. 상승세를 잇기 좋은 환경이다. 왓포드는 미들즈브러(2부) 혹은 뉴포트 카운티(4부)와 붙는다.

FA컵 16강전은 2월 15일부터 18일 사이 펼쳐진다.
 

 

■ 2018~2019 잉글랜드 FA컵 16강 대진표

△ 브리스톨 시티(2부) VS 슈르즈베리 타운(3부)/울버햄튼(1부)
△ AFC윔블던(3부) VS 밀월(2부)
△ 돈캐스터 로버스(3부) VS 크리스탈 팰리스(1부)
△ 미들즈브러(2부)/뉴포트 카운티(4부) VS 맨시티(1부)
△ 첼시(1부) VS 맨유(1부)
△ 스완지시티(2부) VS 바넷(5부)/브렌트포드(2부)
△ 포츠머스(3부)/퀸즈파크 레인저스(2부) VS 왓포드(1부)
△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1부)/웨스트브로미치(2부) VS 더비카운티(2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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