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윤석민과 안치홍의 희비가 극명하게 엇갈렸다. ‘대투수’ 양현종은 지난해에 같은 금액을 받는다.
프로야구단 KIA(기아) 타이거즈는 29일 2019시즌 연봉을 알리면서 주요선수 계약현황을 공개했다.
2015시즌 메이저리그(MLB) 볼티모어 오리올스에서 돌아온 뒤 지난해 12억5000만 원을 받았던 우완투수 윤석민은 올해 2억 원을 받는다. 삭감액(10억5000만), 삭감률(84%) 모두 이례적이다.
반면 2018년 타율 0.342(494타수 169안타) 23홈런 118타점으로 공격 전 부문에서 커리어 하이를 갈아 치운 독보적 2루수 안치홍은 3억2000만에서 5억(56.25%)으로 몸값이 크게 올랐다.
안치홍의 단짝 유격수 김선빈은 2000만 원 오른(7.14%) 3억 원에 도장을 찍었다. 2017 프로야구를 평정, 지난해 23억을 수령했던 양현종은 동결 대상자로 분류됐다.
임기준, 한승혁, 문경찬, 김윤동, 유승철, 황인준, 전상현(이상 투수), 홍재호, 최원준, 류승현, 황윤호, 박준태(이상 야수) 등은 가치를 올렸다.
그러나 임기영, 김세현, 홍건희, 박경태, 박지훈(이상 투수), 서동욱, 김주형, 이명기, 최정민, 유민상, 유재신, 문선재(이상 야수) 등의 연봉은 삭감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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