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2:43 (수)
[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루나, 에프엑스 컴백 가능성부터 감춰둔 입담까지
상태바
[인물탐구Q] '라디오스타' 루나, 에프엑스 컴백 가능성부터 감춰둔 입담까지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1.31 11:0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루나, 2019 예능 신인상 기대?

[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라디오스타’의 루나가 에프엑스 활동 때와는 180도 달라진 모습으로 안방극장의 광대를 들썩이게 만들었다. 특히 에프엑스 루나는 음악적인 열정은 물론, 주변 사람들을 살뜰히 챙기는 훈훈한 면모, 재치 있는 말솜씨를 자랑하면서 2019년의 활약을 기대케 만들었다.

지난 30일 오후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서는 신인 가수의 자세로 돌아가 풋풋하면서도 당찬 패기를 보인 에프엑스(f(x)) 루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라디오스타’ 에프엑스 루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이날 ‘라디오스타’에서 에프엑스 루나는 오랜 방송 경력을 갖고 있는 윤종신과 김구라 등을 깜짝 놀라게 할 정도로 변화된 모습을 드러냈다. 에프엑스 루나는 시종일관 함께 출연한 효린과 화사, 오정연의 말끝마다 특유의 감탄사를 내뱉으면서 ‘리액션의 귀재’로 떠올랐다.

또한 ‘라디오스타’의 에프엑스 루나는 “게스트들과 MC들을 위해 준비했다”면서 직접 만든 샌드위치와 주먹밥 등을 건네 스튜디오를 먹방의 현장으로 변신시켰다. “실제로 스케줄을 다닐 때 싸갖고 다닌다. 매니저 오빠들이 식사를 못할 때 먹으라고 종종 준비한다”는 에프엑스 루나는 ‘먹방 여신’으로 불리는 화사에게도 극찬을 받아 시청자들의 군침까지 자극했다.

뿐만 아니라 에프엑스 루나는 맨손으로 뱃살을 빼는 방법과 독소를 빼는 마사지 등 아름다움을 유지하는 자신만의 비법을 공개해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그는 자신의 일거수일투족이 화제가 안 되는 이유들을 분석, 자책하는 듯한 말투를 선보이며 안타까운 마음을 내비치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에프엑스 루나 [사진=MBC ‘라디오스타’ 방송화면 캡처]

 

하지만 이날 에프엑스 루나가 ‘라디오스타’ 시청자들의 이목을 단번에 집중시킨 이유는 따로 있었다. 바로 걸그룹 에프엑스의 재결합 가능성을 언급한 루나의 발언이었다.

사실 루나가 속한 에프엑스는 지난 2016년 7월 ‘에스엠 스테이션(SM STATION)’의 24번째 앨범인 ‘올 마인(All Mine)’ 이후 한국에서 가수로서 앨범 활동을 하지 않고 있다. 루나는 뮤지컬과 솔로 앨범, 엠버는 예능, 크리스탈과 빅토리아는 연기를 하면서 각자 개인 활동에 열을 올리고 있다.

이에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에프엑스 잠정 해체’라는 반응이 떠돌면서 추후 음반 활동에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때문에 ‘라디오스타’에서도 에프엑스에 관한 질문이 빠질 수 없었다. 그러나 루나는 “에프엑스는 절대 해체가 아니다. 아직 ING 중이다”라며 ‘현재진행형’이라는 뉘앙스를 풍겼다. 이는 에프엑스 팬들에게 희소식으로 다가가면서 에프엑스 완전체의 활동을 기대하게 만들었다.

이외에도 루나는 에프엑스 데뷔 이후 10년 동안 감춰두었던 끼와 보는 이들을 웃게 만드는 재능, 따뜻한 마음씨를 전하며 시청자들에게 반전 매력을 안겼다. 예능인의 등용문이라고 불리는 ‘라디오스타’에서 예능 신고식을 성공적으로 치른 에프엑스 루나가 2019년에는 어떤 활약으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