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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시기는 겨울인데 마음은 봄! 울산태화강 십리대밭,남이섬겨울축제 등 나들이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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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 시기는 겨울인데 마음은 봄! 울산태화강 십리대밭,남이섬겨울축제 등 나들이 유혹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1.31 03:1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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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궁궐이나 사찰 담벼락에 여기저기 피어나는 매화꽃들은 봄이 멀지 않았음을 깨닫게 해준다. 요즘 수은주가 꽤 높은 까닭에 주말이면 추위 걱정 없이 나들이를 즐길 수 있다. 오는 주말에도 겨울 속의 봄을 느끼며 훌훌 떠나볼까? 최근의 여행 소식을 모아 보았다.

#울산생태관광센터 문 열어

 30일 울산시는 태화강에 지상 3층 규모의 울산생태관광센터를 개관했다. 전시관과 회의실, 옥상 정원 등을 갖췄다.

울산생태관광센터. [사진=울산시/연합뉴스]

이곳에서는 생태투어 프로그램 등이 운영된다. 태화강은 영남알프스의 가지산,신불산 등에서 흘러내려 언양과 울산도심을 통과해 동해안으로 빠져나가는 강이다. 아파트 단지를 근처 도심의 둔치에 생태관광지인 태화강공원이 넓고 깔끔하게 조성돼 있다.

태화강공원의 십리대숲길은 사철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강이 바다와 만나는 곳 근처의 방어진 뒤편에는 초생달 모양의 일산해수욕장과 붉은 바위가 기이하게 발달한 대왕암공원이 있다.

대왕암공원의 다리는 바람이 팅팅 불어 아찔하면서도 쾌감을 준다. 인근 소나무숲도 멋지다.

#롯데월드에 가상현실 체험시설 등장 

롯데월드 어드벤처의 어크로스 다크. [사진=롯데월드 어드벤처]

2월 1일 서울 잠실에 위치한 놀이공원인 롯데월드 어드벤처에 판타지 성격이 강한 놀이시설 ‘어크로스 다크’가 들어선다.

이 시설은 백 명이 한꺼번에 경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체험도구로 딸이 우주에서 잃어버린 아버지를 찾는다는 스토리를 담고 있다. 남이섬에서는 현재 오는 24일까지 얼음조각과 눈썰매 등을 즐길 수 있는 겨울축제가 벌어지고 있다.

#안면도 황도붕기풍어제 6~7일

충남 태안군 안면읍 황도에서 오는 6~7일 ‘황도붕기풍어제’가 펼쳐진다. 풍어제는 어민들이 한 해 동안 건강하게 조업하고 풍어를 안겨 달라고 신에게 비는 행사다.

황도붕기풍어제는 해마다 음력 1월 2~3일 펼쳐지며 소를 제물고 바치는 제례와 굿, 오색기(붕기) 들고 달리기 등이 이어진다.

새조개. [사진=홍성군]

#남당항 새조개축제 17일 동안

충남 홍성군 서부면 남당항에서는 2월 1일부터 17일 동안 남당항 새조개축제가 벌어진다. 새조개는 속살이 새부리를 닮았다.

양질의 단백질 등 영양가가 높고 맛도 깔끔해 남녀노소 즐길 수 있는 겨울별미다. 샤브샤브 방식이 가장 무난하다. 뜨거운 물에 담가 바로 꺼내 초고추장 등에 찍어먹는 맛은 추운 겨울에만 맛보는 기쁨이다. 올해는 예년에 비해 가격이 만만찮은 게 흠이다.

# 남이섬에 파파고 서비스 시작

강원도 춘천시 북한강에 있는 남이섬에서는 인공지능 통·번역 서비스인 파파고가 지난 29일부터 가동되기 시작했다. 이에 따라 해외에서 온 여행자들은 스마트폰에 파파고 애플리케이션을 내려 받아 더욱 쉽게 소통할 수 있게 됐다.

#인제빙어축제에 지역민들도 참여

“우리도 빙어축제의 주인공!” 지난 28~29일, 인제빙어축제가 열리고 있는 강원고 인제군 소양호 얼음판에서 인근 주민 약 600명이 ‘군민빙어올림픽’이라는 이름으로 각종 민속놀이 등을 즐기며 외부 관광객들에게 볼거리를 더했다. 빙판 위의 빙어낚시로 열기가 뜨거운 인제빙어축제는 오는 3일 막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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