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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파다르 살린 이원중+신영석 지운 허수봉, 현대캐피탈 1위 위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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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파다르 살린 이원중+신영석 지운 허수봉, 현대캐피탈 1위 위용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31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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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천안 현대캐피탈이 선두를 지켰다. 스타팅으로 나선 세터 이원중과 센터로 변신한 허수봉이 대전 삼성화재를 물리치는데 혁혁한 공을 세웠다.

현대캐피탈은 31일 안방 천안 유관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프로배구) 삼성화재와 'V클래식 매치'에서 세트스코어 3-0(25-23 27-25 25-16) 완승을 거뒀다.

주전 세터 이승원이 직전 서울 우리카드전에서 극심한 토스 난조를 보였고 지난 13일 의정부 KB손해보험전에서 종아리 부상을 입은 최고 센터 신영석이 결장했으나 현대캐피탈은 강팀의 면모를 한껏 발산했다.

 

▲ 이원중(왼쪽)과 허수봉. 현대캐피탈의 셧아웃 승리를 견인했다. [사진=KOVO 제공]

 

최태웅 감독이 고심 끝에 선택한 이원중 카드는 적중했다. 외국인 주포 크리스티안 파다르가 24점, 공격성공률 57%로 날았다. 원래 포지션이 레프트인 허수봉은 센터로 변신, 블로킹 3개 포함 알토란 12점을 뽑았다.

1세트 23-23 접전을 파다르의 오픈, 허수봉의 블로킹으로 매조지은 현대캐피탈은 2세트 듀스도 허수봉의 7득점, 파다르의 마무리로 가져갔다. 홈팬들의 열광적 성원을 업은 현대캐피탈은 3세트마저 전광인, 파다르, 허수봉을 앞세워 손쉽게 이겼다.

승점 3을 추가하며 시즌 20승(6패, 승점 54) 고지를 밟은 현대캐피탈은 2위 인천 대한항공(17승 9패, 승점 51), 3위 우리카드(16승 10패, 승점 50)와 격차를 벌렸다.

라이벌 매치에서 허무하게 무너진 4위 삼성화재는 순위 하락을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놓였다. 안산 OK저축은행이 다음 일정에서 꼴찌 수원 한국전력을 잡으면 5위로 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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