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23:17 (목)
[프로농구] SK 6연패 탈출 '잠실에선 KCC에 안 집니다'
상태바
[프로농구] SK 6연패 탈출 '잠실에선 KCC에 안 집니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31 22:0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서울 SK가 또 안방에서 전주 KCC를 잡았다. 6연패 탈출이다.

9위 SK는 31일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4위 KCC와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KBL) 홈경기에서 90-82로 승리하고 꼴찌 서울 삼성과 간격을 1경기 차로 벌렸다. 11승 27패.

SK는 2015년 3월 3일 이후 4시즌 동안 잠실학생체육관 KCC전 12연승 중이다. SK는 고비를 못 넘겨 연패 중이었고 KCC는 4연승으로 상승세를 타는 중이었는데 ‘묘한 관계’는 어김없이 이어졌다.

 

▲ KCC 브랜든 브라운(왼쪽)을 앞에 두고 드리블하는 SK 헤인즈. [사진=KBL 제공] 

 

애런 헤인즈가 37분 58초 동안 31점 18리바운드로 승리를 견인했다. 이날 오전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아시아예선에 출전할 국가대표로 뽑힌 안영준은 10점을 보탰다. 김건우는 2점슛, 3점슛, 자유투를 모두 성공하고 결정적 오펜스 리바운드를 건지는 등 알토란 10점 4리바운드를 올렸다.

KCC는 2경기 연속 연장전을 치른 부담을 이겨내지 못하고 4위로 떨어졌다. 21승 18패. 전임 추승균 감독 시절부터 이어온 지긋지긋한 잠실학생 원정 악몽을 스테이시 오그먼 감독대행도 깨지 못했다. 

부산 KT는 홈 사직체육관에서 안양 KGC인삼공사를 85-82로 잡고 KCC와 순위를 바꿨다. 21승 17패. 태극마크를 단 양홍석이 3점슛 4개 포함 22점 13리바운드로 날았다. 허훈도 4쿼터 12점 포함 15점 5어시스트로 제몫을 톡톡히 했다. 

토종 최고센터 오세근을 무릎 부상으로 잃은 KGC는 7연패 늪에 빠졌다. 6강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가장 중요한 시점에서 최대 고비를 맞았다. 18승 21패, 공동 7위에서 단독 8위로 떨어졌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