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3-29 17:59 (금)
[WKBL] 삼성생명 94점, 박하나 부상이어도 OK저축은행은 잡는다
상태바
[WKBL] 삼성생명 94점, 박하나 부상이어도 OK저축은행은 잡는다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1.31 22:3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용인 삼성생명이 OK저축은행 읏샷 천적의 면모를 보였다.

삼성생명은 31일 서수원 칠보체육관에서 열린 OK저축은행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94-84로 이겼다.

김한별, 김보미(이상 20점), 배혜윤(19점), 윤예빈(15점), 티아나 하킨스(10점)까지 5명이 두 자릿수 득점을 올렸다. 김한별은 11리바운드 7도움, 배혜윤은 8리바운드 8도움도 곁들였다.

 

▲ 삼성생명 김한별(가운데)이 OK저축은행 수비를 뚫고 미들슛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WKBL 제공]

 

주포 박하나가 무릎 부상으로 결장했지만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 삼성생명은 이번 시즌 한 팀 최다 득점 기록까지 세웠다. 94점은 남자프로농구(KBL)에서도 잘 나오지 않는 스코어다.

올 시즌 한 경기 양 팀 도합 득점이 고작 84점(50-34, 청주 KB스타즈(국민은행)-인천 신한은행, 2017년 12월 27일 청주체육관)이었던 적이 있었음을 고려하면 빼어난 공격력이다.

시즌 14승(11패)째를 거둔 삼성생명은 4위 부천 KEB하나은행(9승 15패)로부터 4.5경기 차로 달아나 ‘봄 농구’에 한 발 다가섰다. WKBL은 3위까지 플레이오프 티켓을 준다.

공동 4위였던 OK저축은행은 단독 5위로 떨어졌다. 9승 16패. 올 시즌 삼성생명전 5전 전패다. 통합 7연패에 도전하는 아산 우리은행을 한 번 꺾어봤으나 삼성생명은 ‘통곡의 벽’이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