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영화 '극한직업'이 지난 31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극한직업'은 개봉 9일차에도 적수 없는 흥행을 이어나가고 있다.
1일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영화 '극한직업'이 전일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영화 '뺑반', '드래곤 길들이기 3'가 2, 3위에 올랐다. 전날 개봉한 영화 '극장판 헬로카봇: 옴파로스 섬의 비밀'은 4위에 안착하며 순조로운 출발을 보였다.
개봉 9일차까지 1위를 수성한 '극한직업'은 이미 손익분기점 200만 명을 넘긴 상태다. 전날 '극한직업'은 35만 명의 관객수를 동원하면서, 누적관객수 약 480만 명을 달성했다. 이에 '극한직업'이 누적관객수 500만 명을 넘길 수 있을지 관심을 모인다.
'극한직업'의 쿠키영상 유무에 대한 궁금증도 크다. '극한직업'에는 쿠키영상이 존재하지 않는다고 알려졌다. 일부 관객들은 영화에 소소한 재미를 더하는 쿠키영상의 부재에 아쉽다는 반응이다.
'뺑반'은 관객수 12만 명을 동원하며 박스오피스 2위를 차지했다. 이 기세를 몰아 '뺑반'이 손익분기점을 돌파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은다. 약 130억 원의 제작비가 든 '뺑반'은 손익분기점으로 400만 명을 목표로 한다.
같은 날 '뺑반'과 개봉한 '드래곤 길들이기 3'는 전일 박스오피스 3위에 올랐다. '드래곤 길들이기 3'는 한국 영화 사이에서 외화의 저력을 보여주는 중이다. 특히 '드래곤 길들이기 3'가 외화인 만큼 더빙 버전에 대한 뜨거운 관심도 받고 있다.
'드래곤 길들이기 3'의 더빙에는 배우 오승윤이 참여했다. 그는 2010년 '드래곤 길들이기', 2014년 '드래곤 길들이기 2'에 이어 '드래곤 길들이기 3'에서도 주인공 히컵을 맡았다. 그는 탄탄한 연기력을 바탕으로, 자연스러운 더빙을 선보이며 호평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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