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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피범벅된 차량의 진실, 블랙박스 영상으로 드러나…피해자 행적 묘연한 이유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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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 Y' 피범벅된 차량의 진실, 블랙박스 영상으로 드러나…피해자 행적 묘연한 이유는?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2.01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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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궁금한 이야기 Y'는 블랙박스에 촬영된 한 영상을 쫓는다. 해당 영상은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찍혀 있다. 이후 두 사람의 행적은 묘연한 상태다. 의문이 가득한 해당 사건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1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되는 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한 남성이 여성을 폭행하는 모습이 담긴 블랙박스 영상에서 시작된 사건을 조명한다.

 

[사진=SBS '궁금한 이야기 Y' 제공]

 

지난 22일 강윤석 씨는 출근을 위해 나섰다가 자신의 차를 보고 기함을 금치 못했다. 그의 자가용이 피를 뒤집어쓰고 있었기 때문. 그는 전후 사정을 파악하기 위해 블랙박스를 확인했다. 

블랙박스에는 새벽 5시 30분 경 한 남성이 여성을 무자비하게 폭행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었다. 강윤석 씨는 경찰에게 이 사실을 신고했다. 하지만 경찰의 대답은 황당했다. 폭행 신고가 없었기 때문에 수사를 할 수 없다는 것.

이때 해당 남성은 영하 4도의 날씨에도 반팔, 반바지를 착용하고 있어 인근 주민으로 추정됐다. '궁금한 이야기 Y' 제작진은 해당 남성이 근처에 거주할 것이라고 생각하고 탐문을 시작했다. 

하지만 어두운 새벽에 블랙박스로 찍은 영상은 가해자를 특정하기엔 역부족이었다. 제작진은 병원도 찾아가봤지만, 그날 폭행으로 인한 부상을 입고 실려온 환자는 단 한 명도 없었다.

제작진의 탐문 수사에도 사건의 전말은 미궁이었다. 막막하던 차에 제작진은 취재 도중 경찰을 만난다. 알고 보니 경찰은 이미 해당 사건을 수사 중이었다. 경찰은 끈질긴 수사 끝에 가해 남성과 피해 여성을 찾아냈다고 전했다.

해당 사건에는 가해 남성이 새벽 중에 피해 여성에게 폭언과 폭행을 행사한 이유, 경찰이 신고를 거부한 뒤 수사를 진행하기 시작한 이유 등 여러 의문점이 있다. '궁금한 이야기 Y'에서 밝힐 사건의 전말에 시청자들의 관심이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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