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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 조재범 코치 상습폭행-성폭력 규탄, 자체징계 가능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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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빙상경기연맹 조재범 코치 상습폭행-성폭력 규탄, 자체징계 가능성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1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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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국제빙상경기연맹(ISU)도 조재범(38) 전 쇼트트랙 대표팀 코치의 선수 상습 폭행 및 성폭행 의혹에 관한 규탄성명을 발표했다.

ISU는 지난달 31일(현지시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최소 1명의 한국 코치가 한국 쇼트트랙 선수들에게 지속적으로 학대를 저지른 사실이 드러났다”며 “ISU는 이유를 불문하고 모든 종류의 학대, 괴롭히는 행위를 규탄한다”고 밝혔다.

더불어 “이번 사건에 대한 한국 당국의 철저한 조사와 사법부 판단을 지지한다”고 덧붙였다.

 

▲ 국제빙상경기연맹(ISU)도 조재범(왼쪽) 전 코치의 선수에 대한 상습 폭행 및 성폭력 의혹에 관한 규탄 성명을 내놓았다. [사진=연합뉴스]

 

ISU 자체 징계 가능성도 있다. ISU는 “우리는 윤리강령을 통해 학대 행위를 엄격하게 금지하고 있다”며 “ISU가 주최하는 대회 기간에 학대 행위가 발생했을 경우 징계위원회를 통해 징계를 내릴 수 있다”고 설명했다.

조재범 전 코치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을 앞두고 심석희를 폭행한 혐의로 대한빙상경기연맹으로부터 제명 징계를 받았다. 이후 조 전 코치는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과 지도자 계약을 맺는 등 해외 취업을 시도했다.

조 전 코치는 상습 폭행 혐의로 법정 구속돼 중국으로 건너가진 못했지만 징계의 실효성 문제가 논란이 됐다. 이전에도 국내에서 징계를 받은 많은 지도자가 해외에서 버젓이 코치나 감독으로 활동해 왔기 때문.

지도자의 선수 학대 행위에 ISU 차원에서 조치가 가해진다면 해외 재취업 등을 막고 악순환의 고리를 끊어낼 수 있을 전망이다.

조 전 코치는 지난달 30일 열린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심석희 등 선수들을 상습 폭행한 혐의로 징역 1년 6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다. 성폭행 건은 현재 경찰 조사는 진행 중으로 추후 검찰에 넘겨져 재판이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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