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4 20:39 (수)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요스바니 26점 셧아웃 견인, 한국전력 서재덕 또 '침묵'
상태바
[프로배구] OK저축은행 요스바니 26점 셧아웃 견인, 한국전력 서재덕 또 '침묵'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1 21: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안산 OK저축은행이 봄 배구를 위해 반드시 잡아야할 경기를 시원한 승리로 장식했다. 주포 요스바니 에르난데스가 26점을 뽑아냈고, 송명근, 조재성, 손주형까지 모두 50%가 넘는 높은 공격성공률을 기록하며 막힘없이 승리를 견인했다.

반면 최하위 수원 한국전력은 ‘에이스’ 서재덕이 서울 우리카드전(9점·공격성공률22.22%)에 이어 5점으로 부진하며 올 시즌 25패째(2승) 안았다.

OK저축은행은 1일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원정경기에서 한국전력에 세트스코어 3-0(25-23 25-18 25-20)으로 승리, 승점 3을 보태 14승 13패(승점 42)로 3위 우리카드(승점 50)를 승점차 8로 추격했다.

 

▲ OK저축은행 요스바니(오른쪽 두 번째)와 부용찬(왼쪽 두 번째)이 1일 한국전력전 승리를 확정짓고 포옹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범실은 12-27로 OK저축은행이 훨씬 많았음에도 한국전력은 이렇다 할 힘을 쓰지 못했다. 5점(공격성공률 19.04%)에 그친 서재덕의 부진이 결정적이었다. 공재학이 11점(공격성공률 52.94%)을 올렸지만 최홍석이 직전 맞대결과 달리 9점, 공격성공률은 40%가 안됐다.

전반기 막바지 체력적인 부침을 겪으며 컨디션 난조에 시달렸던 요스바니는 최근 5경기 연속 20점 이상 올리며 부활을 알렸다. 공격 비중이 크기 때문에 봄 배구를 노리는 OK저축은행에겐 요스바니가 좋은 폼을 유지하는 것이 관건이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세진 OK저축은행 감독은 한국전력전을 앞두고 “남은 경기에서 8승은 해야 포스트시즌 진출에 진출할 수 있다”며 어려운 상황을 직시했다. “하지만 포기할 단계도 아니다”며 “우리 선수단은 매 경기 집중해서 승점을 올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우선 마지막 10경기 중 첫 경기를 셧아웃 승리로 장식하며 첫 단추를 잘 뀄다. OK저축은행은 오는 5일 안방에서 6위 의정부 KB손해보험을 상대로 승점 사냥을 노린다. 이어 9일 우리카드와 중요한 경기가 이어진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