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5 01:30 (목)
'불후의 명곡' 몽니 김신의, 父 김형재와 '지금'으로 애틋한 무대…김승현 가족 꺾고 1승 
상태바
'불후의 명곡' 몽니 김신의, 父 김형재와 '지금'으로 애틋한 무대…김승현 가족 꺾고 1승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2.02 18: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불후의 명곡' 몽니 김신의가 아버지 김형재와 함께 조영남의 '지금'으로 무대를 꾸몄다. 이들은 김승현 가족의 승리를 저지하고 1승을 거머쥐었다. 

2일 방송된 KBS 2TV '불후의 명곡'에서는 '가족과 행복의 노래' 특집이 꾸려진 가운데, 몽니 보컬 김신의 부자가 함께 무대를 선보였다. 

 

[사진=KBS 2TV '불후의 명곡' 방송화면 캡처]

 

이날 김신의는 무대에 앞서 가족이 둘러앉아 함께 공감하는 무대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전했다. 김신의 부자의 선곡은 조영남의 '지금'이었다.

무대는 김신의의 어린 시절을 담은 사진과 녹음 파일로 시작했다. 어릴 적 김신의가 아버지의 기타 반주에 부른 동요는 시작부터 몰입도를 끌어올렸다. 

노래를 시작한 김신의 아버지는 가수 아들을 둔 아버지답게 훌륭한 가창력을 선보였다. 또 후렴구에서 이어지는 김신의 부자의 화음은 편안하면서도 잔잔한 감동을 안겼다.

두 사람은 무대에서 포옹을 하면서 훈훈한 광경을 연출했다. 함께 손을 잡고 관객들에게 인사를 하는 두 사람의 모습에 관객들은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무대를 마친 뒤 김신의 아버지는 "큰 효도를 받았다고 생각한다. 아이가 어릴 때 꾸지람을 할 때 이후, 30년 만에 눈을 맞추게 된 것 같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명곡판정단의 선택은 김신의 부자의 무대였다. 김신의 부자는 410표로 김승현 가족을 누르고 1승을 차지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