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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코리아리그] 김선화 던지고 이민지 막고, SK 선두 부산시설공단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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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핸드볼코리아리그] 김선화 던지고 이민지 막고, SK 선두 부산시설공단 잡았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02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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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SK 슈가글라이더즈가 경기 종료 10초 전 터진 김선화의 결승골로 선두 부산시설공단을 제압했다.

SK 슈가글라이더즈는 2일 강원도 삼척체육관에서 열린 부산시설공단과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 경기에서 30-29로 짜릿한 승리를 거뒀다.

선두 부산시설공단(승점 20)에 2패(10승)째를 안긴 3위 SK는 8승 1무 3패(승점 17)로 삼석시청(승점 18)과 간격을 유지했다.

 

▲ SK슈가글라이더즈 김선화(왼쪽에서 2번째)가 2일 부산시설공단전에서 결승골을 터뜨리고 동료와 포옹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핸드볼협회 제공]

 

전반을 13-19로 6골이나 뒤진 상황에서 마친 SK는 후반 시작 후 김선화와 조아람의 연속 득점으로 따라붙었다. 

SK는 유소정과 김선화, 조아람의 연속골로 3골 차까지 추격하더니 21-24에서도 유소정과 김선화의 연이은 득점으로 1골 차로 바짝 다가섰다.

종료 9분여를 남기고 최수지의 득점으로 25-25 동점을 이룬 SK는 종료 1분 전 28-29로 다시 리드를 내줬으나 종료 50초 전 유소정의 동점골에 이어 10초 전 김선화가 감각적인 득점으로 경기를 뒤집으며 승리의 함성을 외쳤다.

부산시설공단은 득점 선두 류은희가 마지막 날린 회심의 슛이 SK 골키퍼 이민지에 막히며 아쉬움을 삼켰다.

결승골의 주인공 김선화가 8골, 유소정이 10골로 선봉에 섰다면 뒷문은 이민지가 지켰다. 9개의 세이브로 방어율 47.4%를 기록하며 경기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앞서 열린 경기에선 삼척시청이 경남개발공사를 28-20으로 눌렀다. 삼청시청은 시종일관 여유를 갖고 플레이했고 신예 선수들을 투입하면서도 승리해 2위를 지켰다.

남자부 경기에선 인천도시공사가 SK호크스를 24-23 한 점 차로 잡아냈다. 6승 3패(승점 12)를 기록한 3위 SK호크스는 2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1)과 순위를 뒤바꿈하며 두산(승점 18)을 추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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