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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닮은 메시-호날두, 멀티골 분투와 무승부... 이강인 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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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 닮은 메시-호날두, 멀티골 분투와 무승부... 이강인 벤치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03 1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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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동병상련이다.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놀랍도록 비슷한 결과를 냈다.

메시는 3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서 열린 발렌시아CF와 2018~2019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22라운드에서 0-2로 뒤지던 경기를 멀티골로 '하드 캐리', 무승부로 끝냈다.

발렌시아 1군으로 승격한 ‘한국 축구의 미래’ 이강인 출전여부로 관심을 모았던 이날 경기는 예상과 달리 바르셀로나가 전반 24분과 32분 연속 골을 내주고 끌려가는 양상으로 흘렀다.

 

▲ 페널티킥 골 성공 후 공을 쥐고 하프라인으로 달려가는 메시. [사진=AFP/연합뉴스]

 

그러나 바르셀로나엔 메시가 있었다. 전반 39분 페널티킥으로 추격을 알리더니 후반 19분엔 골키퍼가 도저히 손을 쓸 수 없는 중거리 슛으로 골네트를 갈랐다. 시즌 20,21호 골. 라리가 득점 순위 독보적 1위다.

이강인은 끝까지 기회를 받지 못했다.

호날두도 2골 1도움으로 맹활약했다. 이탈리아 토리노 알리안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파르마와 세리에A 22라운드 홈경기에서 2골 1도움을 올려 3-3 무승부를 이끌었다.

 

▲ 멀티골을 완성하고 주먹을 불끈 쥐는 호날두. [사진=EPA/연합뉴스]

 

호날두는 전반 36분 블레이즈 마투이디의 패스를 받아 선제골을 뽑더니 2-1로 앞서던 후반 21분 마리오 만주키치의 크로스를 타점 높은 헤더로 연결, 멀티골을 완성했다. 시즌 16,17호 골. 세리에A 득점 1위 도약이다. 

팀이 후반 29분과 종료 직전 릴레이 골을 얻어맞으면서 승점 3 획득엔 실패했다.

메시, 호날두 둘 다 승리는 챙기지 못했지만 바르셀로나와 유벤투스는 각 리그 극강의 면모를 이어갔다. 바르셀로나는 15승 5무 2패(승점 50), 유벤투스는 19승 3무(승점 60)로 1위 질주 중이다.

참 닮은 '신계' 선수 메시와 호날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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