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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김민지' 춘천시청 월드컵 우승, '팀 킴' 울린 스웨덴에 복수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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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팀 김민지' 춘천시청 월드컵 우승, '팀 킴' 울린 스웨덴에 복수 성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05 0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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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값진 은메달을 선사했던 ‘팀 킴’ 경북체육회가 김경두 일가의 갑질 논란으로 곤욕을 치렀지만 한국 컬링의 경쟁력은 여전했다.

스킵 김민지를 중심으로 한국 여자 대표팀을 이룬 춘천시청은 대표팀은 4일(한국시간) 스웨덴 옌셰핑에서 열린 2019 컬링월드컵 3차 대회 결승에서 스웨덴을 6-4로 이겼다.

갓 스무살 동갑내기들로 구성된 춘천시청은 지난해 평창올림픽에서 ‘팀 킴’을 울리고 금메달을 차지했던 ‘팀 안나 하셀보리’의 스웨덴에 통쾌한 설욕을 했다.

 

▲ 양태이(왼쪽부터)와 김민지, 김혜린, 김수진으로 구성된 춘천시청 컬링 대표팀이 4일  2019 컬링월드컵 3차 대회 결승에서 스웨덴을 꺾고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연합뉴스]

 

3엔드까지 4-1로 앞섰가던 대표팀은 4·5엔드 1점씩을 내주며 4-3으로 쫓겨 승부의 향방을 예측할 수 없게 했다.

그러나 6엔드 2점을 따며 달아났고 7엔드 1점만 내주면서 굿 게임(기권) 선언을 얻어냈다.

스킵 김민지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으로 이뤄진 대표팀은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팀 킴을 제압하고 첫 시니어 태극마크를 달았다.

시니어 국제대회 데뷔전인 지난해 9월 중국 월드컵 1차전에서는 예선 1승 5패로 부진했지만 작년 11월 아시아·태평양선수권대회 우승으로 자신감을 찾았고 12월 미국에서 열린 월드컵 2차 대회에선은메달을 차지하며 무서운 상승세를 보였다.

이번엔 미국, 일본, 스코틀랜드과 함께 B조에 속해 1위로 결승에 진출했고 결승에서도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에 기죽지 않고 정상에 올랐다.

3차전 우승 상금으로 2만 달러(2238만 원)를 수확한 춘천시청은 오는 5월 월드컵 1∼3차전 우승팀이 중국 베이징에서 왕중왕전 성격으로 열리는 컬링월드컵 그랜드 파이널에서 2만7500달러(3077만 원)의 우승 상금을 두고 자웅을 겨룬다.

대표팀은 오는 16일 캐나다에서 시작하는 2019 세계주니어선수권에도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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