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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오리온 격파했지만... 포스터 부상 악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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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DB, 오리온 격파했지만... 포스터 부상 악재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05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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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원주 DB가 고양 오리온을 제압하고 공동 6위로 올라섰다. 그러나 주포 마커스 포스터가 무릎 부상을 당해 향후 일정에 타격을 입게 됐다.

DB는 5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오리온과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79-77로 승리했다. 이로써 DB와 오리온이 나란히 6위가 됐다. 20승 21패로 전적이 같다.

DB는 오리온과 올 시즌 맞대결에서 4승 1패로 앞서 6라운드에서 지더라도 승자승 원칙에 따라 우위를 점한다. 즉, 승수가 같을 경우 DB가 오리온보다 순위가 높은 위치를 확보했다.

 

▲ DB 포스터(왼쪽)가 오리온과 고양 원정에서 무릎 부상을 입었다. [사진=KBL 제공]

 

그러나 DB는 KBL 득점 2위 포스터의 무릎 인대가 늘어나는 악재를 맞았다. 2쿼터 중반 오리온 최진수의 속공을 막는 과정에서 바닥에 떨어져 통증을 느꼈고 3쿼터 잠시 투입된 뒤 바로 아웃됐다.

18점을 올린 포스터가 없었지만 DB는 특유의 끈끈한 컬러로 난적 오리온을 물리쳤다. 리온 윌리엄스가 17점 15리바운드 더블더블, 윤호영이 11점 8리바운드 7어시스트로 활약했다.

포스터의 상태는 정밀 진단 이후 알 수 있다.  

잠실실내체육관에서 열린 ‘S-더비’에선 서울 SK가 서울 삼성을 85-72로 제쳤다.

‘득점 기계’ 애런 헤인즈가 1쿼터 10점을 기록하는 등 27점 15리바운드 8어시스트로 승리를 견인했다. 서장훈, 김주성, 추승균 등 단 3명만 밟은 통산 1만 득점 고지엔 단 1점 남았다.

시즌 12승(28패)을 챙긴 9위 SK는 꼴찌 삼성에 2.5경기 차로 달아났다. 반면 이관희가 족저근막염으로 결장한 삼성은 6연패 수렁에 빠졌다. 10승 31패로 10구단 중 유일하게 승률이 2할대(0.244)다.

2위 인천 전자랜드는 안양 원정에서 8위 KGC인삼공사를 78-69로 누르고 4연승을 달렸다. 찰스 로드가 23점 14리바운드, 기디 팟츠가 13점 9리바운드, 박찬희가 11점 6어시스트를 기록했다.

KGC는 레이션 테리(19점)를 제외한 누구도 두 자릿수 득점에 실패했다. 19승 22패. 국가대표 센터 오세근이 무릎 부상으로 사실상 시즌 아웃된 이후 6강 플레이오프 티켓 경쟁이 힘겹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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