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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돌풍! 21세 백두장사, 이태현 이후 23년 만 [설날장사씨름대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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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정민 돌풍! 21세 백두장사, 이태현 이후 23년 만 [설날장사씨름대회]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05 1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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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오정민(21·울산동구청)이 역사를 썼다. 최연소 백두장사로 당당히 이름을 올렸다.

오정민은 5일 전북 정읍국민체육센터에서 열린 2019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장사 (140㎏ 이하) 결정전(5전 3선승제)에서 정창조(수원시청)를 3-0으로 눌렀다.

지난해 문창고를 졸업한 오정민은 준결승에서 백두장사 2회에 빛나는 손명호(의성군청)를 물리치더니 결승에서 2015 천하장사 정창조마저 제압하고 전성기를 알렸다.

 

▲ 설날 백두장사 황소 트로피에 입맞춤하는 오정민. [사진=대한씨름협회 제공]

 

1996년 이태현 이후 만 21세가 백두장사 황소 트로피를 품은 게 23년 만이다.

오정민은 첫 판 배지기로 기선을 제압한 뒤 들배지기 두 번으로 정창조에 완승을 거뒀다. 유연한 몸놀림으로 2019 기해년 설날 꽃가마의 주인공이 됐다.
 

◆ 2019 위더스제약 설날장사씨름대회 백두급(140㎏ 이하) 경기 결과

△ 백두장사 오정민(울산동구청)
△ 2위 정창조(수원시청)
△ 3위 손명호(의성군청)
△ 4위 서남근(인천연수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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