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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설 파일럿 '구해줘 홈즈'·'지금 1위는', 정규 편성 가능할까…'옥탑방의 문제아들'·'가로채널' 사례 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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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본색] 설 파일럿 '구해줘 홈즈'·'지금 1위는', 정규 편성 가능할까…'옥탑방의 문제아들'·'가로채널' 사례 보니
  • 심언경 기자
  • 승인 2019.02.06 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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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심언경 기자] 설 파일럿 '구해줘 홈즈'와 '지금 1위는'에 호평이 이어지고 있다. 전일 방송된 두 프로그램은 오늘 실시간 검색어에 오르내리며 화제성을 입증 중이다. 이에 '구해줘 홈즈'와 '지금 1위는'의 정규 편성 가능성에 힘이 실린다.

지난 5일 방송된 MBC '구해줘 홈즈'에서는 연예인 군단이 의뢰인들의 집을 구해주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연예인 군단으로는 박나래, 김숙, 이상민, 노홍철, 홍진경, 황광희, 신봉선, 이국주, 슬리피, 박경, 박재정, 김정현 아나운서가 나섰다.

 

[사진=MBC '구해줘 홈즈' 방송화면 캡처]

 

이날 '구해줘 홈즈'에서는 다양한 주거 형태가 등장해 눈길을 끌었다. '구해줘 홈즈'는 쉐어하우스, 땅콩하우스, 협소주택, 퍼즐주택 등 합리적이지만 생소한 주거 형태를 소개해, 재미와 정보를 모두 제공했다.

같은 날 방영된 MBC '다시 쓰는 차트쇼 지금 1위는?'(이하 '지금 1위는')에서는 1990년대를 풍미했던 선배 가수들과 현역으로 활약 중인 후배 가수들의 컬래버레이션 무대가 공개됐다. 김완선, 원미연, 에프엑스 루나, 홍서범, 조갑경, 러블리즈 케이, 유키스 준, 심신, 장덕철, 이재영, 마마무 솔라, 전유나, 아이콘 바비, 구준회가 출연했다.

특히 김완선의 무대는 압도적인 관심을 받았다. 김완선은 솔라에 맞서 '삐에로는 우릴 보고 웃지' 무대를 선보였다. 그는 전성기 못지않은 섹시함과 1990년대 노래라는 사실을 잊게 할 세련된 편곡으로 승기를 잡았다. '지금 1위는'은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 재미로 안방극장을 꽉 잡았다.

 

[사진=KBS '옥탑방의 문제아들' 제공]

 

'구해줘 홈즈'와 '지금 1위는'의 정규 편성이 점쳐지고 있는 가운데, 지난해 추석 파일럿에서 정규 편성된 '옥탑방의 문제아들'과 '가로채널'에도 관심이 모인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지난해 9월 추석 연휴에 파일럿으로 시작했다.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상식 문제아들이 옥탑방에서 퇴근을 걸고 문제를 푸는 지식토크쇼 프로그램. 

당시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멤버들이 이끌어내는 의외의 케미스트리로 눈길을 끌었다. 퇴근을 걸고 상식 퀴즈를 푼다는 설정은 타 퀴즈 프로그램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이에 힘입어 '옥탑방의 문제아들'은 KBS 추석 파일럿 중 유일하게 정규 편성됐다. 

'가로채널' 역시 지난해 추석 파일럿으로 첫 선을 보인 프로그램이다. '가로채널'은 출연자들이 크리에이터로 변신, 자신의 채널을 열고 구독자 수 경쟁을 하는 포맷으로 진행된다.

특히 첫 방송에서는 배우 이영애가 크리에이터로 변신해 화제를 모았다. 이영애는 쌍둥이 딸, 아들과의 일상을 공개하면서 프로그램의 높은 화제성에 큰 힘을 보탰다. 이후 '가로채널'은 정규 편성돼 현재 SBS 목요 예능을 담당 중이다.

'옥탑방의 문제아들', '가로채널' 등 파일럿 프로그램에서 정규 편성된 사례가 있는 만큼, '구해줘 홈즈'와 '지금 1위는'의 정규 편성 여부에 시청자들의 기대가 크다. '구해줘 홈즈'와 '지금 1위는'이 화제성에 힘입어 정규 프로그램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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