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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 이강인에 쏠리는 시선, 레알마드리드vs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무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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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국왕컵] 이강인에 쏠리는 시선, 레알마드리드vs바르셀로나 '엘클라시코' 무승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7 0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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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엘클라시코’ 바르셀로나와 레알마드리드의 무승부로 스페인 국왕컵(코파 델 레이) 4강 경기일정이 시작됐다. 이강인(18·발렌시아)이 레알 베티스 원정에 출격할 가능성에 시선이 쏠린다.

이강인의 발렌시아는 8일 오전 5시(한국시간) 레알 베티스와 2018~2019 스페인 국왕컵 4강 1차전 원정경기(SBS스포츠, 네이버스포츠 생중계)를 치른다.

이강인은 특히 지난달 30일 헤타페와 8강 2차전에서 1-1이던 후반 26분 교체 투입돼 역전골과 추가골의 기점 역할을 해내며 발렌시아 전역을 열광시켰기에 이번 준결승전에도 선발 혹은 교체로 출전할 공산이 커 관심이 모아진다.

 

▲ 이강인(왼쪽)이 8일 열리는 레알 베티스와 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도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사진=펜타프레스/연합뉴스]

 

이강인은 헤타페와 8강 1차전까지 국왕컵에서 5경기 연속 스타팅멤버로 나섰고, 2차전까지 총 6경기 연속 피치를 밟았다. 최근 라리가(스페인 1부리그)에서 교체로 2경기를 소화한 데다 최근 1군에서 등번호 16을 받으며 정식 계약을 치러 앞으로도 1군에서 꾸준히 기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스페인 국왕컵 4강 1경기는 바르셀로나 누 캄프에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드의 ‘엘클라시코’ 라이벌 매치로 치러졌고, 양 팀은 1-1로 비겼다.

원정팀 레알 마드리드가 전반 6분 루카스 바스케즈의 골로 앞서갔다. 비니시우스 주니오르가 왼쪽에서 넘겨준 크로스를 카림 벤제마가 페널티박스 안 골대 오른쪽에서 받아 골문으로 쇄도하는 바스케즈에 내줬고, 바스케즈가 왼발로 마무리했다.

 

▲ 바르셀로나 말콤이 7일 레알 마드리드와 국왕컵 준결승 1차전에서 득점한 뒤 포효하고 있다. [사진=AFP/연합뉴스]

 

전반 19분 일대일 기회를 놓쳤던 말콤은 후반 11분 호르디 알바가 오프사이드 라인을 뚫고 레알 마드리드 골키퍼 케일러 나바스와 일대일로 대치했다. 나바스가 페널티박스 밖까지 뛰쳐나와 걷어낸 공을 루이스 수아레스가 재차 왼발로 슛해 왼 포스트에 맞고 반대쪽으로 흘렀고, 말콤이 골문이 빈 사이 놓치지 않고 득점으로 연결했다.

바르셀로나와 레알 마드리느는 후반 18분과 19분 각각 리오넬 메시와 가레스 베일을 교체 투입하며 승부수를 띄웠지만 추가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과적으로 원정에서 1골을 넣고 비긴 레알 마드리드가 2차전이 안방에서 열리는 만큼 다소 유리한 고지에 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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