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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Q초점] '영입0+줄부상' 토트넘, '첼시 이적설' 손흥민 골 더 필요한 이유?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7 17:14 | 최종수정 2019.02.10 09: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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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여름에 이어 겨울 이적시장도 단 한 건의 영입 없이 보낸 토트넘 홋스퍼가 빠듯한 경기 일정 속 손흥민(27)에게 크게 의지하고 있다. 올 시즌 순도 높은 그의 활약을 보고 있자니 첼시 이적설이 나고 잉글랜드프로축구협회(PFA) 올해의 선수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해외반응도 이해가 간다.

2019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에 차출되기 전 만큼이나 토트넘의 2, 3월 일정에서 손흥민이 차지하는 비중은 이루 말할 수 없이 지대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10일 레스터 시티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경기를 치른 이후 14일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16강 1차전 홈경기에 나선다. 이어서 번리, 첼시 원정 2연전에 다시 아스날을 상대해야 한다.

 

▲ 손흥민의 표정은 얼마나 절박한 순간에 골이 터졌는지 간접적으로 말해준다. [사진=EPA/연합뉴스]

 

아시안컵에서 돌아오자마자 2경기에서 2골을 넣으며 토트넘에 승점 6을 안겼던 손흥민은 또 다시 쉴 새가 없다.

현재 토트넘 최전방 공격수 해리 케인과 공격형 미드필더 델레 알리가 각각 발목, 햄스트링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둘 모두 3월은 돼야 피치에 복귀할 수 있을 것으로 점쳐진다.

페르난도 요렌테라는 백전노장의 타깃형 스트라이커가 있지만 기대치가 낮다.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지난 2일 뉴캐슬 유나이티드전에 요렌테가 아닌 손흥민을 최전방에 세웠다.

승점 1을 노리며 내려앉은 뉴캐슬을 상대로 답답한 공격이 이어지던 후반 손흥민은 지친 기색이 역력했지만 포체티노 감독은 부진했던 루카스 모우라와 에릭 라멜라를 교체 아웃시켰고 손흥민을 그대로 남겨뒀다. 결국 손흥민은 경기 종료 7분을 남기고 천금 같은 결승골을 뽑아냈다.

케인과 알리가 없는 상황에서 손흥민의 팀 내 입지를 실감할 수 있는 경기였다. 손흥민의 몸은 무거웠다. 25일 아랍에미리트(UAE)에서 카타르와 아시안컵 8강전을 뛰고 돌아와 31일 왓포드전을 풀타임으로 소화한 지 이틀 만에 다시 스타팅멤버로 출격한 경기였다.

 

▲ 손흥민(등번호 7)은 뉴캐슬전 결승골을 터뜨리고 기진맥진한 채 기립박수를 받으며 피치를 빠져나갔다. [사진=로이터/연합뉴스]

 

요렌테, 모우라, 라멜라까지 나머지 공격진의 잇따른 부진 속 기대감이 낮은 상황에서 토트넘이 기대를 걸어볼 수 있는 카드는 사실상 손흥민이 유일한 상황이다.

손흥민은 뉴캐슬전 골로 올시즌 리그 두 자릿 수 골을 달성했다. 19경기에서 10골 5도움이다. 2018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과 올 1월 아시안컵까지 두 대회로 공백기가 제법 길었음에도 10호골까지 도달하는 데 걸린 시간은 더 짧았다. 리그에서만 14골을 올렸던 2016~2017시즌보다 2달이나 앞당겼다.

포체티노 감독은 토트넘 부임 이후 팀을 챔피언스리그 단골로 만들었지만 아직까지 ‘무관’ 꼬리표를 떼지 못했다. 손흥민이 아시안컵으로 자리를 비운 새 잉글랜드 풋볼리그(EFL) 카라바오컵과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에서 탈락했다. 이제 리버풀과 맨체스터 시티를 승점 5 뒤에서 쫓고 있는 만큼 리그와 챔피언스리그에만 집중한다.

그렇기에 2월 말~3월 초 도르트문트와 챔피언스리그 16강전, 첼시, 아스날과 리그 경기에서 손흥민의 활약은 더 절실하다. 특히 분데스리가 1위를 질주하고 있는 도르트문트를 상대로 유독 강해 '양봉업자'라는 별명을 가진 손흥민에 기대를 걸지 않을 수 없다. 올 시즌 첼시와 아스날을 상대로 나란히 1골씩 뽑아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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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의겸 기자  sportsq@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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