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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전자랜드 절대 유리, DB 포스터 부상-허웅 관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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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프리뷰] 전자랜드 절대 유리, DB 포스터 부상-허웅 관건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08 11: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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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득점 2위, 3점슛 1위, 어시스트 5위.

KBL 최고 가드 마커스 포스터가 빠졌다. 원주 DB엔 위기, 인천 전자랜드엔 기회다.

8일 예정된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는 1경기다. 7위 DB(20승 21패)와 2위 전자랜드(27승 13패)가 원주종합체육관에서 만난다.

올 시즌 전적은 2승 2패로 팽팽하다. 4경기 평균 스코어가 전자랜드 86.3, DB 84.3일 만큼 매 경기 접전을 펼쳤다. 지난해 12월 20일 원주에선 유성호(DB)의 3점슛 버저비터로 희비가 엇갈리기도.

 

▲ 무릎 부상으로 결장하는 DB 포스터. [사진=KBL 제공]

 

그러나 이번만큼은 전자랜드의 우세가 점쳐진다. DB의 주득점원 포스터가 부상으로 결장하기 때문이다. 포스터는 지난 5일 고양 원정에서 오리온 최진수의 속공을 막다 무릎에 통증을 느꼈다. 후반 시작과 동시에 투입됐으나 자진해 교체를 요청했다.

검진 결과는 오른쪽 무릎 내측 인대 부분 손상이다. 2~3주간 재활 치료하면서 휴식을 취해야 한다. 오는 18일로 예정된 국제농구연맹(FIBA) 월드컵 휴식기 전까지 DB는 포스터 없이 5경기나 치러야 하는 악재를 맞았다.

6강 경쟁팀을 따돌리고 4강 플레이오프를 향해 가는 전자랜드로선 이런 행운이 없다. 4연승으로 순항 중인 와중에 껄끄러웠던 DB의 전력마저 약해졌다.

그러나 DB는 디온테 버튼(NBA 진출), 김주성(은퇴), 두경민(입대)까지 지난 시즌 정규리그 우승, 챔피언결정전 준우승을 이끈 기둥이 뽑히고도 6강 경쟁팀이라는 걸 잊어서는 안 된다. 리온 윌리엄스를 필두로 악착같이 뛰어 국가대표 센터 이승현이 돌아온 오리온을 눌렀다.

키 플레이어는 허재 전 국가대표 감독의 첫째 아들 허웅(DB)이다. 포스터가 빠졌으니 백코트 쪽에선 예비역 허웅의 비중이 늘어날 수밖에 없다. 그러나 2월 들어 치른 3경기 득점 기록이 0,7,4점에 불과하다. 분발이 필수다.

전자랜드는 강상재와 기디 팟츠에게 기대를 건다. 강상재는 최근 팀의 4연승 기간 동안 매 경기 13점 5리바운드 이상을 했다. 팟츠는 포스터가 빠지면서 수비 부담을 덜고 공격력을 극대화할 수 있게 됐다.

DB와 전자랜드 간 5라운드 대결은 IB스포츠와 MBC스포츠플러스가 생중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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