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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봄꽃축제 앞당겨지나? 전남 광양 섬진강변 청매실농원 ‘광양매화축제’ 1주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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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봄꽃축제 앞당겨지나? 전남 광양 섬진강변 청매실농원 ‘광양매화축제’ 1주 빨리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2.08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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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지구온난화등 기후변화로 겨울임에도 동백꽃과 매화꽃 등 봄꽃이 서둘러 만발하는 가운데 대표적인 봄꽃축제인 광양매화축제가 본래 예정됐던 날짜보다 1주 앞당겨져서 시작된다.

최근 전남 광양시는 매화가 벌써 개화하고 있어서, 올해 매화축제를 오는 3월 8일 시작해 17일까지 열기로 결정했다.

주요 축제 장소의 하나인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에는 매실나무 10만여 그루가 자라는 청매실농원이 있다. 

매년 3월 중순 광양매화축제가 열리는 청매실농원은 가볼만한 곳으로 인기가 높다.

흔히 섬진강매화마을로 불리는 청매실농원은 전통식품 매실명인인 홍쌍리 씨 등 3대가 가꿔 온 국내 최대의 매실 단지로 울룩불룩한 비탈에 하얗게 핀 매화꽃이 보는 이로 하여금 이승의 풍경이 아닌 듯한 착각에 빠지게 한다.

약 2,500개의 항아리가 모여 있는 장독대와 붉은 동백꽃, 운치 있는 산책로, 섬진강이 함께하는 서정적인 풍경은 매화개화 시기에 왜 10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몰려드는지를 설명해 준다. 이 마을에는 식당이 몇 곳 있고 모텔 등 숙소도 있다.

그러나 매년 너무 많은 여행객이 들이닥쳐 반복되는 교통체증 때문에 자칫 여행의 맛과 멋이 떨어질 수도 있다. 따라서 너무 붐비는 시간을 피해서 방문하는 것이 필요하다.

광양의 가볼만한 곳으로는 고로쇠 수액 산지이며 계곡이 발달한 백운산을 비롯해서 동백나무 군락지가 있는 옥룡사지, 횟집 등 맛집이 즐비한 섬진강 망덕포구 등이 있다.

한편 섬진강 근처인 전남 구례군 산동면 지리산 온천 관광단지와 위안리에서 벌어지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예정대로 3월 16~24일 개최된다. 

또 국내 최대의 벚꽃 관련 축제인 경남 창원시 진해군항제도 예년과 마찬가지로 벚꽃개화시기인 4월 1일부터 10일까지 열린다.

문재인 대통령은 설연휴 기간인 지난 5일 페이스북에 경남 양산집 마당에 매화꽃이 피었다고 알렸다. 양산 통도사 홍매화(자장매)는 이미 만개한 상태다. 전남 순천시 매곡동 탐매마을과 금둔사의 홍매·백매도 봉오리를 활짝 터트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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