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PDATED. 2024-04-23 20:28 (화)
[스마트여행] 경남 통영미륵도 달아길, 동백꽃 개화시기에 가볼만한 드라이브코스로 눈에 띄네!
상태바
[스마트여행] 경남 통영미륵도 달아길, 동백꽃 개화시기에 가볼만한 드라이브코스로 눈에 띄네!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2.08 2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경남 통영시 산양읍 삼덕리에서 신전리 신봉삼거리에 이르는 ‘통영 미륵도 달아길’이 국토교통부가 선정한 남해안 해안경관도로 15선의 하나로 꼽혀, 동백꽃 개화시기와 맞물려 가볼만한 곳으로 눈길을 끈다.

통영은 볼거리,먹을거리가 넘치고 바다가 아름다운 여행지다. 특히 산양읍에서 삼덕항, 당포성지, 연명예술촌, 달아전망대, 통영국립수산과학관, 척포항을 거치며 미륵산을 서쪽부터 남쪽을 돌아 동쪽으로 잇는 산양일주도로가 백미다. 

연명예술촌  근방 해안도로에서 바라본 통영바다.

한려해상공원의 수려한 바다와 함께 하는 이 드라이브 코스는 거리가 10.9km로 그리 멀지 않다. 
삼덕항은 욕지도, 연화도 등을 오가는 여객선이 떠나는 항구다. 페리에 자동차를 싣고 섬 여행을 즐길 수 있다.

삼덕항 근처의 당포성지는 고려 공민왕 때 일본인들의 침략을 막기 위해 최영장군의 지휘로 쌓은 성이다.

당포항 인근 마을인 연화리부터는 도로 양쪽으로 동백나무가 즐비하다. 빨간 동백꽃이 푸른 바다와 대조되는 봄 풍경이 여행자의 마음을 따스하게 한다. 건설교통부에 의해 ‘한국의 아름다운 길 100선’에 꼽힌 곳이다.

지중해 그리스 산토리니의 주택을 연상시키는 클럽 이에스리조트 통영. 2층이 카페 겸 레스토랑이다.
통영 이에스 리조트의 야외 수영장.

 미륵도의 남쪽 끄트머리가 가까워지면 달아전망대가 나온다. 널따란 언덕 위에서 바다를 품에 안을 수 있는 나들이명소다.

달아공원 주차장에서 전망대에 이르는 길에는 2월에 동백꽃, 3월 매화꽃, 4월 벚꽃이 핀다. 전망대에서는 매물도와 소매물도, 연대도, 연화도, 두미도, 남해도,사량도 등 남해에 늘어선 섬들이 한눈에 보인다. 일출과 일출도 멋진 장소다.

달아공원에서 조금만 동쪽으로 이동하면, 미륵도 최남단 바닷가 언덕 위에 세워진 클럽이에스리조트가 나온다. 환상적 풍광을 자랑하는 숙박 휴양 시설이다.

지중해 양식의 건물들이 아름다운 소나무 숲과 어우러져 늘어서 있어서 낭만적 분위기가 물씬 난다.

유럽이나 동남아 리조트를 닮은 시설에서 음악을 감상하며 커피나 식사를 즐길 수 있는 카페&레스토랑을 비롯해 맥주를 즐기며 라이브공연을 즐길 수 있는 야외수영장 등도 갖춰져 있다.

근방에는 국제적인 음악회 등이 열리는 통영국제음악당과, 바퀴 달린 놀이기구를 타고 1.5km 트랙을 따라 내려가는 스카이라인 통영루지, 통영해저터널, 박경리기념관 등이 있다.

통영항 근처 산자락에는 벽화가 그려지고 식당과 이색 카페 등이 있는 통피랑벽화마을과 남망산조각공원 등 늘 가볼만한 곳으로 추천하는 장소들이 있다.

심가네해물짬뽕, 미주뚝배기,뚱보할매김밥집 등 유명한 맛집도 근처에 몰려 있다.

도전과 열정, 위로와 영감 그리고 스포츠큐(Q)

관련기사

주요기사
포토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