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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풀럼잡고 첼시 따돌렸다! 'PSG 나와'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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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풀럼잡고 첼시 따돌렸다! 'PSG 나와' [프리미어리그(EPL) 순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09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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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맨유)가 풀럼을 제압하고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4위에 등극했다.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대행 체제에서 11경기 무패(10승 1무)를 달린 맨유가 마침내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티켓이 주어지는 ‘빅4’에 입성했다.

맨유는 8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크레이븐 코티지에서 열린 EPL 26라운드 방문경기에서 풀럼을 3-0으로 완파했다. 경기가 잘 풀리자 앤서니 마샬과 폴 포그바 등 주축 선수들을 일찌감치 빼주며 오는 13일 있을 파리 생제르맹(PSG)전에 대비했다.

맨유는 이날 승리로 15승 6무 5패(승점 51)로 첼시(승점 50)를 따돌리고 4위로 올라섰다. 풀럼은 4승 5무 17패(승점 17)로 19위.

 

▲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앤서니 마샬(오른쪽)이 9일 풀럼전에서 팀 두 번째 골을 뽑아낸 뒤 필 존스와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사진=AP/연합뉴스]

 

전반 14분 맨유 포그바가 선제골을 뽑아냈다. 안데르 에레라가 측면의 마샬에게 패스했고 마샬이 재차 페널티박스로 침투하는 포그바에게 공을 내줬다. 포그바는 왼발 슛으로 풀럼의 골망을 출렁였다.

전반 23분에는 마샬이 직접 득점하며 맨유의 기세를 올렸다. 필 존스의 패스를 받은 마샬이 풀럼 진영을 질주한 뒤 수비를 제치고 오른발 슛으로 골문 빈 곳을 정확히 찔렀다.
 
후반 19분 경기가 사실상 결정됐다. 로멜로 루카쿠가 풀럼 진영 한가운데를 파고든 뒤 페널티박스 안 후안 마타에게 내줬고, 마타가 수비에 걸려 넘어지며 페널티킥을 얻어냈다. 포그바가 킥을 성공시키며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1월 EPL 4경기에서 3승 1무의 호성적으로 이달의 감독상을 거머쥔 솔샤르 감독대행은 2월에도 2연승을 이끌며 무패가도를 이었다.

맨유가 13일 PSG와 챔피언스리그, 19일 첼시와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22일 리버풀과 EPL 경기로 이어지는 고단한 여정을 앞두고 내용과 결과를 모두 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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