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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보고 전주한옥마을에서 1박2일 여행을 즐겨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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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여행]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을 둘러보고 전주한옥마을에서 1박2일 여행을 즐겨볼까?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2.11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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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 볼거리와 먹거리,체험거리가 다양한 전주한옥마을 인근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전라북도 전북대학교 자연사 박물관이 전주시 미래유산으로 지정됐다. 

1957년에 도서관 용도로 세워져 지난 70년대 말부터 박물관으로 활용되다가 지금은 자연사박물관 간판을 단 이 건물은 건립 당시의 독특한 건축 양식이 고스란히 남아 있어 근대문화유산 가치가 큰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한편 전북대학교박물관은 삼국시대 등 고대부터 근현대에 이르기까지의 생활상과 문화유산 등을 엿볼 수 있는 장소로 걸출한 청화백자 작품 등 흥미로운 사료 5만여 점이 전시되고 있다.

전주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전북대학교 자연사박물관. [사진=전북대학교]

근처에는 여름에 연꽃이 무리지어 피는 덕진공원이 인접해 있다. 

또 최명희의 대하소설 ‘혼불’과 작가의 작품세계를 조명한 혼불문학공원과 전주이씨의 시조이며 태조 이성계의 21대조인 이한의 묘역인 조경단과 전주동물원도 울창한 숲에 싸여 관광객을 맞는다.

전주 1박2일 여행코스의 핵심은 전주한옥마을이다. 

특히 전북 여행 1번지로 꼽히는 명소는 조선 태조의 어진을 봉안하고 그의 제사를 지내기 위해 태종 때인 1,410년에 세운 경기전이다. 훤칠하게 자란 나무들과 고풍스러운 건물들이 조화롭게 비치된 경기전은 우리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생각하게 하는 사색의 뜰이다.

전주한옥마을에는 식당과 카페가 즐비하고 전통차와 공방 등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집이 많다. 오래된 한옥에 현대적 미를 가미한 게스트하우스는 전주한옥마을숙박의 백미다. 

또 오로지 먹기 위해 전주여행을 즐긴다는 말이 나올 정도로 한옥마을에는 먹을거리가 다양하다. 초딩입맛을 사로잡을 떡볶이부터 임금님 수랏상과 맞먹는 한정식까지 먹거리의 가짓수가 많다. 

그러나 가격대비 음식 값이 너무 비싼 곳도 있어서 맛집 소문을 맹신하는 것도 금물이다. 특히 일부 음식점들의 경우 전주비빔밥이 가성비가 떨어진다는 원성이 있다. 

전주 막걸리 골목은 한옥마을에서 꽤 멀어서 도보로는 1시간 정도 걸어야 하며 주변에 가볼만한 곳도 거의 없다.

전주 맛집으로는 들깨칼국수를 잘하는 ‘베테랑’, 전주비빔밥과 육회비빔밥 등을 맛깔스럽게 해서 미슐랭 가이드에 소개된 ‘한국집’, 부침개와 꼬막무침 등 풍성한 반찬과 술이 나오는 서민적인 모습이 알쓸신잡 프로그램에도 친근하게 투영된 ‘용진집막걸리’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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