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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 MVP 롬바르디상'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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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신시내티 MVP 롬바르디상' 받는다
  • 권대순 기자
  • 승인 2014.03.14 23: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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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팔 통증은 전혀 문제 없다고 밝혀

[스포츠Q 권대순 기자] 추신수(31·텍사스 레인저스)가 이적 후 첫 홈런을 기록한 것에 이어 전 소속팀 신시내티 레즈의 MVP상인 '어니 롬바르디 상'까지 받는다.

미국프로야구(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14일(한국시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전에서 시범경기 첫 홈런을 기록한 추신수가 15일 경기에서 신시내티 구단에서 수여하는 ‘어니 롬바르디 상’을 받을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어니 롬바르디(Ernie Lombardi) 상’은 매년 최고의 활약을 펼친 신시내티 선수에게 주는 MVP상이다.

텍사스는 15일 미국 애리조나주 굿이어의 굿이어 볼파크에서 신시내티와 시범경기를 갖는다. 이날 신시내티가 추신수에게 상을 수여하게 된다. MLB닷컴은 “추신수가 상을 받기 위해 라인업에 포함될 것”이라고 전했다.

신시내티의 전설인 어니 롬바르디는 1930년대 신시내티에서 포수로 활약하며 전성기를 보냈고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1940시즌에는 신시내티를 월드시리즈 우승으로 이끌었다.  

한편 이날 홈런을 치기 전까지 19타수3안타의 부진에 빠졌던 추신수였기에 왼팔 통증이 그 원인이 아니냐는 우려가 있었다.

추신수는 이날 텍사스 메이저 언론인 댈러스 모닝 뉴스와 인터뷰에서 “(왼팔 통증은) 매년 스프링캠프 때마다 있는 일이다. 똑같은 문제, 똑같은 통증이다. 보통 열흘 정도 걸리는데 계속 치료도 받고 있고 상태도 나아지는 중이다”라며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다만 회복상태는 기대보다 느리다. 그러나 추신수는 “내가 내 몸을 잘 알고 있다. 시즌 중이라면 뛰는데 문제가 없었겠지만 지금은 스프링캠프 기간이라 출전이 문제를 키울 수도 있다. 아직 시간이 많이 남았다”며 왼팔 통증에 대해 걱정하지 않는다는 뜻을 나타냈다.

 iversoon@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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