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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여자친구, '20→15→2' 1위만 남았다... '걸그룹 브랜드평판' 가파른 순위 상승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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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Q] 여자친구, '20→15→2' 1위만 남았다... '걸그룹 브랜드평판' 가파른 순위 상승 눈길
  • 이승훈 기자
  • 승인 2019.02.13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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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이승훈 기자] 여자친구가 ‘갓자친구’의 수식어를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새해부터 두 번째 정규앨범으로 팬들에게 반가움을 안긴 여자친구는 강력한 뒷심을 발휘하면서 ‘걸그룹 브랜드평판’ 순위에 지각변동을 일으켰다.

13일 오전 한국기업평판연구소가 발표한 ‘걸그룹 브랜드 평판’ 2019년 2월 빅데이터 분석 결과 여자친구가 2위에 이름을 올린 가운데 블랙핑크가 1위, 트와이스가 3위를 차지했다.

 

여자친구 [사진=스포츠Q DB]

 

여자친구는 지난 2015년 1월 첫 번째 미니앨범 ‘시즌 오브 글라스(Season Of Glass)’ 발매 이후 각종 가요 시상식에서 신인상을 휩쓸었다. 이후 1년 만에 본상까지 수상하며 ‘대세 걸그룹’으로 자리매김한 여자친구는 2016년 8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 트와이스와 아이오아이를 넘어 1위의 기쁨을 누렸다.

하지만 여자친구는 매 앨범마다 타이틀곡을 시작으로 수록곡들까지 음원 차트를 석권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듬해 10월 ‘걸그룹 브랜드평판’ 3위에 안착한 이후 TOP3에 랭크되지 못했다. 물론 아이돌의 인기 척도를 ‘브랜드평판’ 분석 결과로 해석할 순 없지만, 다소 아쉬운 결과인 건 분명했다.

때문에 여자친구는 더욱더 ‘열일’했다. 드라마 OST 작업에도 참여하며 음악적인 스펙트럼을 넓힌 여자친구는 1년에 2장 이상의 앨범을 꾸준히 발매하면서 대중들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여자친구의 이러한 노력이 값진 결과로 이어지기 시작한건 데뷔 4년차를 맞이했던 지난해 말부터였다. 2018년 11월과 12월 ‘걸그룹 브랜드평판’에서 20위에 머물렀던 여자친구는 한 달 만에 다섯 계단 상승한 15위를 기록했다. 심지어 이번 달에는 더 가파른 순위 상승세를 보이며 비슷한 시기에 데뷔했던 블랙핑크, 트와이스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1년 4개월 만에 ‘걸그룹 브랜드평판’ TOP3에 진입한 여자친구가 앞으로 어떤 음악과 예능 활동으로 1위에 이름을 올릴 수 있을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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