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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5000원 뼈해장국·닭곰탕집, 경기 평택 7억 화덕 족발집 비법·위치·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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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방송 오늘저녁' 5000원 뼈해장국·닭곰탕집, 경기 평택 7억 화덕 족발집 비법·위치·가격은?
  • 홍영준 기자
  • 승인 2019.02.13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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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홍영준 기자]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전국 곳곳에 숨은 맛집을 찾아간다. 단돈 5000원이면 맛볼 수 있는 뼈해장국집과 연매출 7억의 신화를 쓴 평택의 족발집까지 그 비밀이 공개된다.

13일 오후 방송되는 MBC '생방송 오늘저녁'의 '쉿~ 나만 알고 싶은 5천원의 행복 맛집!'에서는 10년 넘게 한자리를 지켜온 곳으로 동네 사람들 사이에서 소문 자자하다는 5000원 해장국집을 소개한다.

 

'생방송 오늘저녁'에서 전국 곳곳에 숨은 맛집을 찾아간다. 단돈 5000원이면 맛볼 수 있는 뼈해장국집과 연매출 7억의 신화를 쓴 평택의 족발집까지 그 비밀이 공개된다. [사진 = MBC '생방송 오늘저녁' 홈페이지 캡처]

 

이집의 메뉴 중 단연 으뜸인 한 끼는 바로 푸짐한 뼈가 통째로 나오는 뼈해장국이다. 뼈해장국을 만들기 위해 매일 아침 400인분의 100kg의 돼지뼈를 받아 당일 소진시킨다. 

제작진은 "100kg 뼈에 붙은 살이 흐트러지지 않게 10kg씩 나누어 삶는 것이 이곳만의 비법"이라며 "거기에 매일 만드는 김치와 깍두기까지 사장님의 정성이 듬뿍 들어간다"고 전했다.

한결같은 가격으로 그 자리 그대로 있어주는 동네 맛집에 주민들은 "여기 방송에 나오면 안 된다"며 농담 아닌 농담을 건넨다. 

5000원에 든든한 한 끼를 해결하러 찾아온 또 다른 곳에선 닭곰탕이 제작진을 반긴다. 설렁탕처럼 뽀얀 국물에 밥 말아 후루룩 후루룩 먹는 손님들의 모습이 인상적이다.

사골국물 못지않은 뽀얀 자태를 자랑하는 닭곰탕 육수의 비법은 독특하게도  50마리의 희생으로 나온 닭발이다. 제작진은 "닭발의 살에서 나오는 콜라겐이 국물 속에 녹아들 때까지 계속 끓인다는 닭육수는 설렁탕 못지않은 보양식이다"며 "단돈 5000원에 즐기는 보양식 닭곰탕백반에 손님들이 끊이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이어진 '대박의 탄생' 코너에서는 연매출 7억을 자랑하는 족발집의 비법이 공개된다. 억척 기러기 엄마의 노력으로 탄생한 맛집이다. 

경기도 평택에 위치한 이 가게는 늦은 시간에도 맛에 빠진 사람들로 가득했다. 야식계의 끝판왕 족발을 판매하는 이집은 연매출 7억의 대박 신화를 이뤄냈다.

사장님의 일과는 무척 바쁘다. 제작진에 따르면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매일 아침 들어오는 신선한 족발을 깨끗이 손질 하는 것이다. 이후 1차 삶기 작업이 이어진다. 

사장님은 족발의 찬 성질을 보완하고 면역력을 증가시켜주는 인삼과 숙취 해소에 좋은 칡넝쿨을 넣고 함꼐 삶는다. 인삼과 칡넝쿨로 건강함 잡은 1차 삶기 작업이 끝나면 2차 삶기 작업이 이어진다. 2차 삶기 작업에서 공개되는 비법은 바로 황칠나무다. 사장님은 "황칠나무엔 사포닌 성분이 풍부해 면역력 강화에 좋고 특유의 향이 강하지 않아 잡내도 잡아줄 수 있어 사용한다"고 강조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잘 삶아진 족발을 식힌 뒤 개별 진공 포장 후, 숙성 과정을 거쳐야 한다. 진공 포장으로 족발 안에 수분을 가둔 상태에서 구워야 퍽퍽하지 않고 오랫동안 촉촉함 유지하는 족발을 맛볼 수 있기 때문이다. 

하루 동안 잘 숙성된 족발은 600도의 고온의 화덕으로 직행한다. 마지막으로 한 번 더 구우면 기름기 빠져 부드러운 족발이 손님상으로 향한다.

김미경 사장님은 "재료 손질부터 시작해 손이 많이 가지만 힘들기 보다는 매일 매일이 오히려 즐겁다"며 미소를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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