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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리미어12] 조편성 발표, 한국과 고척스카이돔서 붙을 나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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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 프리미어12] 조편성 발표, 한국과 고척스카이돔서 붙을 나라는?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14 09:4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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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김경문 감독이 이끄는 한국 야구 국가대표가 쿠바, 호주, 캐나다와 한 조에 묶였다.

세계야구소프트볼연맹(WBSC)은 14일(한국시간) 멕시코 멕시코시티에서 프리미어12 조 편성 발표식을 거행했다. 2015년 닻을 올려 제2회를 맞이하는 대회는 오는 11월 2일부터 시작된다.

초대 챔피언 WBSC 랭킹 3위 한국은 5위 쿠바, 7위 호주, 10위 캐나다와 C조 조별리그를 치르게 됐다. 장소는 서울 구로구 고척 스카이돔. 자세한 일정, 경기시간 등은 추후 공개된다.

 

▲ 김경문 한국 야구대표팀 감독. [사진=스포츠Q DB]

 

‘타도 한국’을 외치는 까다로운 대만을 피하고 보다 약한 호주를 만난 건 행운이다. 쿠바는 베네수엘라(9위)보다, 캐나다는 도미니카공화국(12위)보다 랭킹이 높지만 전력분석이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한국으로선 나쁘지 않은 대진표다.

이번 프리미어12에는 2020 도쿄올림픽 본선 티켓 2장이 걸려 있어 중요하다.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오세아니아 팀 중 최상위 하나, 아메리카 팀 중 최상위 하나가 출전권을 획득한다.

만일 아시아·오세아니아 최상위 나라가 6위 안에 들지 못할 경우 도쿄올림픽 본선 직행은 무산된다. 해당 출전권 1장의 주인은 2020년 3월 대만에서 개최되는 대륙 간 올림픽 최종예선에서 가려진다.

프리미어12는 WBSC 랭킹 12위(일본, 미국, 대한민국, 대만, 쿠바, 멕시코, 호주, 네덜란드, 베네수엘라, 캐나다, 푸에르토리코, 도미니카공화국(순위 순)가 참가하는 국가대항전이다.

 

▲ 2019 WBSC 프리미어12 조 편성 결과. [사진=WBSC 공식 홈페이지 캡처]

 

4개국씩 3개 조로 나뉘어 한국, 멕시코, 대만에서 조별리그를 치르고 각 조 상위 2개 팀이 슈퍼라운드에 진출, 일본 도쿄돔 등에서 자웅을 겨룬다. 한국은 2015년 4강에서 일본, 결승에서 미국을 누르고 정상에 올랐다. 김현수(LG 트윈스)가 대회 최우수선수(MVP)로 선정됐다. 

4년에 한 번씩 3월에 치르는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과 달리 시즌 종료 후 치러진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이 주관하지 않아 각 구단 40인 로스터 외 선수들에게만 프리미어12 출전을 허용한다. 때문에 WBC보다 출전 선수들의 이름값은 떨어지는 편이다.

 

■ 2019 WBSC 프리미어12 조 편성 결과

△ A조 = 멕시코(6위) 미국(2위) 네덜란드(8위) 도미니카공화국(12위)
△ B조 = 대만(4위) 일본(1위) 베네수엘라(9위) 푸에르토리코(11위)
△ C조 = 한국(3위) 쿠바(5위) 호주(7위) 캐나다(10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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