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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생길 '경기도 순환둘레길' 700km, 제주 올레길 잇는 명소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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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생길 '경기도 순환둘레길' 700km, 제주 올레길 잇는 명소될까
  • 안효빈 기자
  • 승인 2019.02.16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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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빠른 세상의 속도와는 달리 느릿하게 걸으면서 각 구간마다 색다른 풍광과 문화, 그리로 인심까지도 만나볼 수 있는 게 둘레길의 매력이다. 

'제주 올레길'은 지난 2007년 9월 1코스 개장을 시작으로 제주의 길과 자연, 그리고 사람을 느끼며 함께 가는 길로 이제는 국내는 물론 국제적으로도 널리 사랑받는 명소로 부상했다.

오는 2022년이면 경기도에도 제주 올레길과 유사한 길이 생겨날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낳고 있다. 

경기도는 지난 14일 경기도 외곽 전역을 연결하는 약 700km 길이의 '경기도 순환둘레길(가칭)'을 조성하기로 했다고 계획을 밝혔다.

 

경기도 외곽을 연결하는 순환둘레길이 생긴다.  [출처= 한국교통안전공단]

 

도 경계에 있는 14개 시군의 기존 걷기여행길을 연결해 도를 순환하는 둘레길을 만들 계획으로 추정 사업비로 총 60억 원이 투입된다.

경기도는 지역 내 생태․ 문화․ 역사 등 지역 고유의 이야깃거리를 담은 보유구간을 서로 연계해 자연과 사람이 함께할 수 있는 길을 조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순환둘레길과 지역의 관광자원을 연결해 도를 대표하는 걷기여행길로 육성해 브랜드화를 추진할 방침이다.

경기도는 이를 위해 이달 말부터 올 연말까지 3억 원을 들여 14개 시군에 위치한 걷기여행길 실태와 이를 연결할 수 있는 최적의 노선을 선정할 예정이다.

노선 선정은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추진위원회와 지역주민, 시군공무원으로 구성된 지역협의회의 자문을 받아 도가 선정한다. 선정이 끝나면 순환둘레길의 세부 내용을 확정한 후 오는 10월부터 본격적인 사업계획을 수립하여 내년부터 추진된다.

이에 관해 홍덕수 경기도 관광과장은 “경기도에는 현재 30개 시군에 62개 걷기여행길이 조성돼 있지만 대부분 서로 연결되지 않아 단편적이며, 장거리 걷기여행을 수용하기에 부족하다는 지적이 있었다”면서 “장기적으로 경기도 순환둘레길을 각 시군 내부 걷기여행길과 연결시키면 걷기여행에 대한 도민들의 요구도 만족시키면서 도를 대표하는 관광상품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제주 올레길은 걷는 사람이 행복한 길, 길 위에 사는 지역민이 행복한 길, 길을 내어준 자연이 행복한 길을 목표로 ‘놀멍 쉬멍 걸으멍 고치 가는 길’(놀면서 쉬면서 걸으면서 함께 가는 길)'로 자리매김했다.  

'제주 올레길'처럼 '경기도 순환둘레길' 또한 성공적으로 브랜드화 되어 관광명소로 자리잡을 수 있을지 많은 기대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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