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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카드-대한항공 승점 동률, 이제 6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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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우리카드-대한항공 승점 동률, 이제 6R!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16 00:3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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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정규시즌 5라운드 일정을 모두 마친 프로배구 남자부 우승 경쟁은 원점에서 시작하게 됐다. 인천 대한항공이 대전 삼성화재를 누르고 승점 2를 획득하며 선두 천안 현대캐피탈, 3위 서울 우리카드와 승점 동률을 이뤘다.

대한항공은 15일 인천계양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도드람 V리그 남자부 5라운드 홈경기에서 삼성화재를 세트스코어 3-2(25-23 19-25 21-25 25-16 15-12)로 눌렀다.

대한항공이 3연승을 달리며 20승 10패로 현대캐피탈, 우리카드(이상 승점 59)와 어깨를 나란히 했다. 우리카드(19승 11패)보다 승수가 많아 2위에 올랐다.

 

▲ 대한항공 가스파리니가 15일 삼성화재전에서 득점한 뒤 두 팔을 벌리며 환호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반면 4위 삼성화재는 3연패 수렁에 빠졌다. 15승 15패(승점 43)로 봄배구 진출이 사실상 어렵다.

대한항공은 24-19까지 격차를 벌리며 손쉽게 1세트를 가져가는 듯 했지만 듀스까지 가는 접전 끝에 겨우 승리했다. 반면 2세트는 쉽게 내줬다.

3세트엔 팽팽한 시소게임을 펼치다 한순간에 무너졌다. 하지만 4세트를 다시 가져와 승부는 5세트로 향했다.

5세트 9-11로 밀리던 대한항공은 진성태가 타이스의 공격을 극적으로 블로킹하며 한 점 차로 뒤쫓았다. 진성태에게 막힌 타이스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했고 이어진 공격에서 어처구니없는 범실을 범해 동점이 됐다.

계속해서 삼성화재가 실수를 연발했다. 대한항공 조재영의 느린 서브를 두 차례 연속 받지 못해 13-11이 됐고 이후 대한항공이 승기를 잡고 승리를 따냈다.

대한항공 밋차 가스파리니는 팀 내 최다인 28점, 정지석이 15점을 올렸다.

삼성화재는 박철우가 개인 세 번째 트리플크라운(서브·블로킹·서브 득점 3개 이상)을 기록했으나 팀 패배에 빛이 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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