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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6연승 '매직넘버 5', 클라크 더블더블 '44세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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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농구] 현대모비스 6연승 '매직넘버 5', 클라크 더블더블 '44세 맞아?'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16 0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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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농구 울산 현대모비스가 더블더블을 기록한 최고령 선수 아이라 클라크(44)를 앞세워 6연승을 달성했다. 우승까지 남은 승수는 5.

현대모비스는 15일 울산 동천체육관에서 열린 2018~2019 SKT 5GX 프로농구 정규리그 홈경기에서 원주DB를 99-82로 이겼다.

현대모비스는 35승 10패로 2위 인천 전자랜드(30승 14패)와 승차를 4.5경기로 벌렸다. 남은 9경기 중 5승을 거두면 정규리그 1위를 차지한다. DB는 22승 23패로 5위에서 7위로 내려앉았다.

 

▲ 현대모비스 클라크(등번호 40)가 15일 DB전에서 레이업을 시도하고 있다. [사진=KBL 제공]

 

라건아가 한국 농구 대표팀 소집으로 이날 현대모비스는 차출된 이가 하나도 없는 DB에 고전할 것으로 예상됐다. 2연승을 달리던 DB는 최근 무릎 부상으로 세 경기에 빠졌던 마커스 포스터가 복귀할 예정이었기 때문.

하지만 클라크가 22점 14리바운드로 라건아의 공백을 착실히 메웠고 올 시즌 DB와 상대 전적을 5전 전승으로 만들었다.

클라크는 1975년 6월생으로 프로농구 사상 최고령 선수(43세 8개월)다. 따라서 이날 클라크의 기록은 역대 최고령 20점 이상이자 최고령 더블더블로 남게 됐다.

클라크는 또 이날 정규리그 통산 5000점을 돌파(5013점)해 기쁨은 두 배였다. KBL 통산 36번째. 이날 꽂아 넣은 덩크슛 2개는 역대 최고령 덩크슛 기록이기도 하다. 문태종(만 42세 11개월)의 기록을 깼다.

리온 윌리엄스(22점·10리바운드)가 더블더블을 하고 부상에서 돌아온 포스터가 18점을 책임진 DB는 22승 23패가 되면서 공동 5위에서 7위로 밀려났다.

서울 잠실학생체육관에서는 서울 SK가 안양 KGC인삼공사를 83-80으로 물리쳤다.

애런 헤인즈가 혼자 42점을 넣고 리바운드 11개를 잡아내는 맹활약으로 최근 KGC인삼공사전 5연패 사슬을 끊어냈다.

8위 KGC인삼공사(20승 25패)는 공동 5위권과 승차가 2.5경기로 벌어져 6강 가능성이 점점 옅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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