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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쌍둥이' 박재우-박성우, 아산서 함께! 포항-채프만 상호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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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이적시장] '쌍둥이' 박재우-박성우, 아산서 함께! 포항-채프만 상호해지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16 0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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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쌍둥이 수비수 박재우-박성우(이상 24) 형제가 K리그2(프로축구 2부) 아산 무궁화에서 함께한다.

아산은 15일 “지난 시즌 대전 시티즌에서 활약한 박재우를 영입했다”고 발표했다. 박재우는 아산이 지난달 포항 스틸러스에서 임대 영입한 박성우의 쌍둥이 형이다.

키 177㎝, 몸무게 70㎏의 박재우는 부산 부경고-건국대를 거쳐 2015년 신인선수 드래프트를 통해 대전에 입단, 스무살에 K리그에서 데뷔했다. K리그 통산 49경기에 출장해 5어시스트를 기록했다.

 

▲ 아산 무궁화가 대전 시티즌에서 풀백 박재우를 영입하면서 박재우-박성우 쌍둥이 형제가 한솥밥을 먹게 됐다. [사진=아산 무궁화 제공]

 

올해 프로 데뷔 4년 차인 동생 박성우는 이미 아산에서 시즌을 준비하기에 여념이 없다.

박동혁 아산 감독은 “풀백을 찾다 보니 우연히 형제가 팀에 입단하게 됐다. 쌍둥이지만 플레이 스타일이나 포지션은 각자만의 색이 있다. 이를 살려 주 포지션 외에서도 플레이 할 수 있다고 판단해 영입했다”고 밝혔다.

박재우는 “고등학교 이후 오랜만에 (동생과) 같은 팀에서 뛰게 됐다. 선의의 경쟁을 하겠다”며 “아산에서 출중한 선수들과 함께 뛰어보고 싶은 욕심이 있었다. 기회를 얻은 만큼 그라운드에서 좋은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하겠다”는 입단 소감을 전했다.

 

▲ 포항 스틸러스는 채프만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사진=포항 스틸러스 제공]

 

포항 스틸러스는 같은 날 외국인 선수 채프만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

채프만은 “포항에서의 매 순간을 사랑했다. 포항 팬과 구단 구성원 모두, 특히 최순호 감독에게
감사의 말을 전한다”며 “앞으로 구단의 미래에 건승을 기원한다”고 작별인사 했다.

포항은 채프만의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현재 전력의 활용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대체자 물색도 이어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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