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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연승 끊겨도 '돈워리', 다시 달아나는 선두 KB스타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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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KBL] 연승 끊겨도 '돈워리', 다시 달아나는 선두 KB스타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17 2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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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청주 KB스타즈가 용인 삼성생명에 패해 연승행진이 끊긴 후에도 후유증 없이 다시 챔피언결정전 직행을 위해 달려가고 있다.

KB스타즈는 17일 경기도 서수원칠보체육관에서 열린 수원 OK저축은행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69-62로 이겼다.

23승 6패, 2위 아산 우리은행과(22승 7패)와 승차를 다시 1경기로 벌리며 선두 자리를 굳게 지켰다. 반면 OK저축은행은 5위 KEB하나은행에 승차 없이 앞선 4위가 됐다. 3위 삼성생명과 승차가 6.5경기여서 5경기를 남겨둔 가운데 봄 농구 진출은 좌절됐다.

 

▲ 청주 KB스타즈 박지수(왼쪽)가 17일 수원 OK저축은행과 2018~2019 우리은행 여자프로농구(WKBL) 원정경기에서 골밑 슛을 성공시키고 있다. [사진=WKBL 제공]

 

18-11로 앞선 채 2쿼터를 맞이한 KB는 박지수를 앞세워 더욱 점수를 벌렸다. 2쿼터 외국인 선수가 출전할 수 없는 가운데 KB는 공세를 이어가 38-27로 전반을 마쳤다.

OK저축은행은 노현지와 신인 이소희의 연속 3점슛 등으로 3쿼터 중반 1점 차까지 따라붙었다.

그러나 KB엔 박지수가 있었다. 골밑에서 차곡차곡 점수를 쌓아 3쿼터에만 9득점했다. OK저축은행도 추격을 포기하지 않았지만 골밑에서 손쉽게 득점하는 박지수의 페이스를 따라가긴 역부족이었다.

박지수는 25점 16리바운드로 맹활약했고 카일라 쏜튼도 21점 13리바운드로 박지수와 함께 더블 더블을 잘성했다.

OK저축은행은 이소희가 데뷔 이후 최다인 15점을 올린 것에 위안을 삼아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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