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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이재성 선발 활약, 베로나-홀슈타인 킬 키워가는 승격의 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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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이재성 선발 활약, 베로나-홀슈타인 킬 키워가는 승격의 꿈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18 09:3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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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헬라스 베로나 이승우와 홀슈타인 킬 이재성이 나란히 선발로 피치를 누볐다. 이탈리아와 독일 2부 리그인 베로나와 홀슈타인 킬은 시즌이 막바지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순위를 승격을 기대케 하고 있다.

이승우는 1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라스페치아 스타디오 알베르토 피코에서 열린 스페치아 칼초와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 원정경기에 선발로 나서 풀타임 소화했다.

올 시즌 4번째 풀타임을 소화한 이승우는 활발히 그라운드를 누볐고 팀은 2-1 역전승을 거두는데 일조했다.

 

▲ 헬라스 베로나 이승우(왼쪽)가 18일 스페치아 칼초와 2018~2019시즌 이탈리아 세리에B(2부) 원정경기에서 동료의 슛을 지켜보고 있다. [사진=헬라스 베로나 공식 트위터 캡처]

 

최근 5경기에서 4무 1패로 주춤하던 베로나는 이날 승리로 9승 9무 5패, 승점 36으로 5위로 도약했다. 

2위까지 자동 승격이 가능한데 이 자리를 지키고 있는 팔레르모(승점 42)와 승점 차는 6. 시즌 막판 스퍼트로 충분히 뒤집을 수 있는 거리다. 3위부터 8위까지는 플레이오프를 거친다.

승리의 아이콘이 돼가고 있는 이승우다. 올 시즌 12경기에 나선 이승우는 6승(3무 2패)을 이끌며 입지를 키워가고 있다.

독일에선 이재성이 그로이터 퓌르트와 분데스리가2(2부) 홈경기에 나서 69분간 활약했다.

아시안컵에 출전해 발가락을 다쳤던 이재성이지만 지난 10일 마그데부르크전에서 선발로 뛴 데 이어 2경기 연속 스타팅 라인업에 이름을 올렸다.

큰 활약을 펼치지는 못하고 팀이 0-1로 뒤진 후반 14분 교체 아웃됐지만 팀은 2-2로 비겨 승점 1을 추가했다.

9승 9무 4패, 승점 36을 기록한 홀슈타인 킬은 7위로 승강 플레이오프를 치르는 3위 쾰른(승점 39)과는 승점 차가 단 3에 불과하다. 마찬가지로 1부로 직행은 2위까지 가능한데 현재 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우니온 베를린(승점 40)과 간격도 크지 않다.

대표팀을 위해서도 이들이 더 경쟁력 있는 무대에서 뛰는 게 중요하다. 1부 리거로서 뛰게 된다면 한국 축구의 발전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다.

프랑스 리그앙 스타드 드 랭스 공격수 석현준도 이날 스타드 렌과 홈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 출전해 팀의 2-0 승리를 도왔다.

팀은 리그 9경기 연속 무패(4승 5무)로 9승 11무 5패(승점 38), 7위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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