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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한국전력-삼성화재, '서재덕vs박철우' 끝까지 포기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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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한국전력-삼성화재, '서재덕vs박철우' 끝까지 포기는 없다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19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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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프로배구 남자부 수원 한국전력과 대전 삼성화재. 양 팀에 포기는 없다. ‘봄 배구’와는 일찌감치 멀어진 한국전력과 실낱같은 희망을 쥐고 있는 삼성화재가 격돌한다. 서재덕과 박철우 두 토종 에이스의 맞대결도 흥미진진하다.

한국전력과 삼성화재는 19일 오후 7시 경기도 수원체육관에서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4위 삼성화재는 5라운드에 1승밖에 거두지 못하며 15승 15패(승점 43) 5할 승률로 5라운드를 마쳤다. 최하위 한국전력(4승 27패·승점 19)은 최근 3경기에서 상위권 천안 현대캐피탈과 서울 우리카드에 2승을 거두며 ‘킹메이커’로 거듭나고 있다.

 

▲ 한국전력 서재덕(오른쪽)은 직전 경기에서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우리카드를 잡는 데 일등공신이었다. 경기를 마치고 "포기않겠다"는 각오를 밝히기도 했다. [사진=KOVO 제공]

 

삼성화재와 봄 배구 마지노선인 3위 현대캐피탈(승점 59)과 격차는 승점 16. 남은 6경기를 모두 잡아야 3위와 격차를 승점 3 이내로 좁혀 준플레이오프 진출 가능성을 높일 수 있다.

이에 맞서는 한국전력의 최근 분위기가 좋아 앞선 1~5라운드를 모두 잡았던 것과 달리 쉽지 않은 경기가 될 전망이다.

한국전력은 우리카드와 직전 경기에서 상대 주포 아가메즈가 2세트 도중 부상으로 교체 아웃되는 행운 속 서재덕(26점)과 최홍석(21점)이 해결사 역할을 하며 승리를 따냈다. 공재학은 팀의 고질적인 문제였던 제3공격 옵션으로서 10점을 올리고 47.83%의 높은 리시브 효율로 공수에서 기여했다.

최근 1~3위 팀을 모두 상대했는데 현대캐피탈과 우리카드를 잡았을 뿐만 아니라 현재 선두 인천 대한항공과도 풀세트까지 가는 접전을 벌였다. 서재덕과 최홍석은 우리카드전을 마치고 "남은 경기 포기하지 말고 후회없이 하자는 마음이 크다"고 입을 모았다. 최종라운드에서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다짐이다.

 

▲ 박철우(오른쪽)가 대한항공전에서 부상 투혼을 발휘하며 트리플 크라운을 달성했지만 팀 패배를 막진 못했다. [사진=KOVO 제공]

 

반면 삼성화재는 흐름이 좋지 않다.

대한항공과 맞대결에서 박철우가 발목 부상 투혼 속 트리플 크라운 왕관을 쓰고 타이스가 32점(공격성공률 69.05%)을 뽑아냈지만 약점인 서브에 발목이 잡혔다. 블로킹을 16개나 잡아냈음에도 서브에이스 개수에서 5-11로 밀렸고 패인이 됐다. 서브 범실이 많기도 했지만 5세트에 대한항공 원포인트 서버 조재영에게 2연속 에이스를 허용한 것은 결정타였다.

설상가상 미들 블로커(센터) 박상하가 4세트에 블로킹을 하고 착지하다 부상을 당해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있을지 지켜봐야 한다.

양 쪽 모두 절실하다. 동기 부여 측면에서 삼성화재가 유리한 듯 보이지만 한국전력보다 훨씬 큰 부담을 안고 경기에 나선 다는 점이 아킬레스건이기도 하다. 삼성화재가 플레이오프 진출 희망을 이어갈지 혹은 고춧가루 부대의 희생양이 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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