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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KBO에 "1군 엔트리 늘려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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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협, KBO에 "1군 엔트리 늘려달라"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4.03.15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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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환경 미국과 달라, 확대 엔트리 동기부여 될 것"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사단법인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선수협)가 한국야구위원회(KBO)에 현재 26명인 1군 엔트리 확대를 요구했다.

선수협은 14일 보도자료를 통해 '경기력 향상에 도움이 되고 코칭스탭과 선수들이 절실히 원하는 엔트리 확대를 KBO가 개막 전 도입해 줄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현재 한국 프로야구는 팀당 1군 등록선수를 26명으로, 출전선수를 25명으로 제한하고 있다.

선수협은 “외국인선수 엔트리 1명 증가로 선수들의 설자리가 줄고 있다”며 “유망주와 잠재력 있는 선수에게 1군 기회를 주고 교체와 출전이 제한되는 외국인선수를 대체할 수 있게 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또한 “올해부터 우천 취소로 인해 월요일 경기가 시행되고 아시안게임 일정으로 우천 취소가 많이 줄어들 것이다. 1군에서 언제든지 활용 가능한 대체선수가 많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미국 메이저리그(MLB)는 25명, 일본 프로야구(NPB)는 27명이다.

선수협은 이에 대해 “MLB 숫자보다 많다는 반론이 있지만 야구환경이 질적으로 달라 비교하기 힘들다”면서 “일본은 현재 우리보다 2명이나 많은 엔트리를 보유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달라”고 전했다. 또한 “엔트리 확대가 선수들에게 동기부여가 되고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올릴 것”이라며 “KBO가 현장의 의견을 존중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sportsfactory@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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