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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랜드FC, 대표이사 장동우-단장 박공원 체제 '전문화', 수원FC 새 단장 김호곤 유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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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2] 이랜드FC, 대표이사 장동우-단장 박공원 체제 '전문화', 수원FC 새 단장 김호곤 유력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1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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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K리그2(프로축구 2부) 서울 이랜드FC가 2019시즌을 준비하며 조직과 선수단에 새로운 변화를 적극적으로 시도하고 있다. 이번에는 대표이사를 새로 앉혔다.

이랜드FC는 19일 신임 대표이사로 장동우(56) 이랜드리테일 상무를 선임했다. 

장동우 신임 대표이사는 1992년 뉴코아백화점 입사를 시작으로 현재 이랜드FC 메인스폰서십의 모태가 되는 이랜드 유통사업부에서 강남본점 지점장, 영업본부장, 매입본부장 등 이랜드리테일의 핵심 사업부서 주요보직을 두루 걸친 유통과 현장분야의 전문가라는 평가다.

 

▲ 서울 이랜드FC가 장동우 신임 대표이사를 선임해 경영의 전문화를 노린다. [사진=서울 이랜드FC 제공]

 

이랜드FC의 이번 신임 대표이사 선임은 축구단 경영의 전문화를 꾀하며 그룹 내외부 소통을 강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반영됐다.

장동우 대표이사의 선임으로 박공원 단장은 구단 업무 전반에만 주력하게 될 전망이다.

두 전문가를 주축으로 한 ‘투톱 체제’는 이랜드FC 전문경영체제 도입을 통한 시너지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예상된다. 

이랜드FC는 오는 23일 출정식을 거쳐 내달 3일 오후 3시 잠실 종합운동장 주경기장에서 광주FC와 K리그2 개막전을 치른다.

수원FC는 같은 날 “단장 후보를 공모한 결과 김호곤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을 최종 후보자로 선정, 이사회에 최종 승인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 김호곤(사진) 전 대한축구협회 부회장이 수원FC 새 단장 최종 후보로 선정됐다. 승인만 남겨두고 있다.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국가대표를 거친 김 단장 후보는 현역 은퇴 후 울산 현대 코치를 시작으로 연세대, 부산 아이파크, 울산 감독을 역임했다.

김 단장 후보자는 1986년 멕시코 월드컵과 1992년 바르셀로나 올림픽에서 대표팀 코치, 2004년 아테네 올림픽에서는 대표팀 감독을 지내기도 했다.

협회 전무이사, 성인리그 운영 담당 부회장, 기술위원회 위원장을 두루 지내며 행정가로 활동한 김 단장 후보자는 선수와 지도자, 행정가 이력을 모두 갖췄다는 평가다.

김 단장 후보자가 이사회의 승인을 얻어 단장으로 선임되면 오는 25일 구단주인 염태영 수원시장으로부터 임용장을 받는다. 수원FC는 25일 오후 7시 수원시청 대강당에서 출정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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