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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홈 극강' 리버풀, 그래도 바이에른 뮌헨은 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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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EFA 챔피언스리그] '홈 극강' 리버풀, 그래도 바이에른 뮌헨은 달랐다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20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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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올 시즌 홈에서 치른 17경기에서 15승 1무 1패를 달리던 리버풀도 바이에른 뮌헨을 상대로는 만족할 만한 성과를 내지 못했다. 정우영은 명단에서 제외됐지만 리버풀과 뮌헨은 무승부 속에서도 손에 땀을 쥐게하는 박빙의 승부를 펼쳤다.

리버풀(잉글랜드)과 뮌헨(독일)은 20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0-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리버풀과 뮌헨은 다음달 14일 독일 뮌헨으로 장소를 옮겨 2차전을 치른다. 뮌헨 역시 올 시즌 홈에서 8승 4무 1패로 웬만해선 패하지 않았기 때문에 승부를 예측하기 힘들 것으로 전망된다.

 

▲ 리버풀 모하메드 살라가 20일 바이에른 뮌헨과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경기가 0-0으로 끝나자 아쉬운 표정을 짓고 있다. [사진=EPA/연합뉴스]

 

점유율은 거의 비슷했지만 리버풀이 슛은 15개로 뮌헨(9개)보다 더 많이 때렸다. 유효슛을 하나도 기록하지 못한 뮌헨과 달리 2차례 골문 방향으로 공을 보냈다.

그러나 쉽사리 골은 나오지 않았다. 팽팽한 긴장감 속에 후반 31분 리버풀이 2명의 선수를 교체하기 전까진 변화도 없었다.

리버풀은 나비 케이타와 호베르투 피르미누를 대신해 제임스 밀러와 디보크 오리기를 교체로 내보냈지만 큰 효과를 거두진 못했다.

뮌헨 역시 후반 36분 킹슬리 코망을 대신해 투입된 프랑크 리베리를 시작으로 43분 하메스 로드리게스 대신 헤나투 산체스, 추가시간 세르지 나브리 대신 하피냐를 내보내봤지만 성과를 얻진 못했다.

2차전 향방을 예측하기 쉽지 않다. 리버풀은 원정에 나서야 하는 반면 홈에서 실점하지 않아 비길 경우 최소한 연장에 돌입할 수 있다.

뮌헨의 깊은 관심을 받고 있는 정우영(20)은 리버풀 원정에 동행해 출전 가능성을 키웠지만 명단에서 제외돼 챔피언스리그 데뷔를 다음 기회로 미루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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