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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알리 없는 GS칼텍스, KGC인삼공사전 해법은? IBK기업은행 결과도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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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프리뷰] 알리 없는 GS칼텍스, KGC인삼공사전 해법은? IBK기업은행 결과도 주목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20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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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서울 GS칼텍스가 막판 뒷심을 발휘하며 봄 배구 진출을 이뤄낼 수 있을까. V리그 여자부에선 상위권 4팀이 촘촘한 간격으로 경쟁을 벌이고 있다. 시즌 막판 배구팬들을 즐겁게 만드는 관전포인트다.

GS칼텍스는 지난 16일 화성 IBK기업은행전에서 알리가 오른쪽 발목 부상과 함께 고질적인 왼쪽 무릎 염증이 더 커져 이날 경기에 나설 수 없다. 지난 경기 알리가 빠진 이후 급격히 흔들렸던 걸 생각하면 토종 선수들의 집중력이 더욱 필요한 시점이다.

GS칼텍스는 20일 오후 7시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대전 KGC인삼공사와 2018~2019 도드람 V리그 6라운드 홈경기(KBSN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른다.

 

▲ 서울 GS칼텍스 주포 알리(가운데)가 지난 16일 화성 IBK기업은행전 부상을 당한 뒤 고통스러워 하고 있다. 알리는 이날 대전 KGC인삼공사전에 나서지 못한다. [사진=KOVO 제공]

 

16승 10패, 승점 45를 기록 중인 GS칼텍스는 4위로 처져 있지만 선두 인천 흥국생명(승점 51)을 비롯해 2위 김천 한국도로공사(승점 48), 3위 IBK기업은행(승점 46)를 바짝 쫓고 있다. 이날 결과에 따라서도 최고 2위까지도 올라설 수 있다. 4경기를 남겨둔 상황에서 매 경기 사활을 걸어야 하는 상황이다.

최하위에 머물러 있는 KGC인삼공사전 올 시즌 4승 1패로 앞서 있다고는 하지만 알리의 공백은 걱정이 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레프트 트리오 이소영과 표승주, 강소휘는 물론이고 지난 경기 결정적인 서브에이스로 분위기를 뒤집은 박혜민과 최근 중용되고 있는 세터 안혜진까지 모두 제 몫을 해줘야 알리의 빈자리를 메워낼 수 있다.

더구나 KGC인삼공사 알레나가 부상에서 복귀한 뒤 몸 상태를 끌어올리고 있는 시점이라 집중견제도 필요하다.

GS칼텍스의 시선은 동시에 수원으로 향한다. IBK기업은행은 현대건설과 원정경기(SBS스포츠,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를 치르는데 이 결과가 GS칼텍스의 순위에도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상대전적에선 4승 1패로 IBK기업은행의 압도적 우위다. 상승세를 타던 현대건설은 2연패를 당하며 다소 의욕이 꺾인 상태. 그러나 양효진과 정지윤 두 미들 블로커의 벽이 높고 마야의 공격력은 건재하다. 7승 19패(승점 23)로 5위에 머물러 있는 현대건설은 봄 배구 희망이 무너졌지만 전 구단 상대 승리와 10승이라는 마지막 목표를 위해 다시 힘을 낸다는 각오다.

IBK기업은행은 중앙과 리베로의 열세를 어나이를 중심으로 김희진, 고예림, 김수지를 앞세운 공격진의 힘으로 현대건설을 무너뜨린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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