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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로 꽃사진 제대로 찍어볼까? 3월 광양·양산원동, 제주도 노리매·휴애리 등 매화축제 잇따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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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SLR로 꽃사진 제대로 찍어볼까? 3월 광양·양산원동, 제주도 노리매·휴애리 등 매화축제 잇따라
  • 이두영 기자
  • 승인 2019.02.22 02: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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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광 촬영은 노출보정하고 편광필터 사용하면 색감이 살아

[스포츠Q(큐) 이두영 기자] 만물이 본격적으로 기지개를 켜는 3월이 눈앞이어서 봄꽃 사진 촬영에 대한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매화,산수유,벚꽃 같은 봄꽃을 예쁘게 찍는 방법에 관해 알아본다.

먼저 DSLR 카메라 사용법. DSLR은 Digital Single Lens Reflex의 약자로 디지털 일안반사식 카메라를 의미한다. 우리말로 쉽게 해석하면 사진의 정보를 필름 대신 디지털장치에 저장하도록 고안된 카메라다. 만약 이런 카메라로 봄꽃을 자동으로만 찍는다면 꽃이 실루엣으로 어둡게 나오거나 색감이 제대로 발현되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경남 통도사와 전남 순천 탐매마을 등에 핀 홍매. [사진=사진가 김창배]

꽃을 포함한 모든 피사체는 역광이나 사광으로 찍어야 입체감이 극대화해 예술미도 풍부해진다. 역광으로 찍을 때는 카메라의 노출을 플러스(+) 쪽으로 보정해야 꽃잎이 적정 노출로 표현된다. 꽃이 화면에 거의 가득 차도록 구도를 잡을 경우에는 보정이 필요 없을 수도 있다.

편광(PL:polarizing)필터도 꽤 유용하다. 눈이 부시는 설경이나 바다의 하얀 파도 등을 찍을 때와 마찬가지로 꽃잎을 찍을 때에도 편광필터가 활용된다. 

햇살이 쨍하게 비치는 날에 평소처럼 UV필터를 끼운 채로 꽃잎을 찍으면 반사에 의해 색이 날아가서 색감이 죽는다. 난반사를 막기 위해 편광필터를 끼워서 필터를 회전시켜 가며 농도와 색감을 선택해서 사용한다. 

요즘에는 편광필터에 유리판을 추가해서 빛 반사를 차단하는 원형편광필터 CPL(Circular polarizing)이 대중화돼 있다. 순광 촬영 시 하늘을 더욱 파랗게 보이도록 찍고 싶을 때에도 사용하면 좋다.

청매. [사진=사진가 김창배]

또 꽃을 찍을 때는 대부분 바람에 피사체가 심하게 떨리는 경우가 대부분이므로 셔터스피드를 500(500분의1초) 이상의 빠른 속도로 설정할 필요가 있다. 60 이하로 맞추면 꽃이 흔들리기 십상이다. 조리개설정을 셔터스피드 우선으로 설정하면 원꽃의 떨림을 최소화해서 정지상태로 찍을 수 있다.  

2019년 봄꽃축제로는 3월8일부터 열흘간 전남 광양시 다압면 섬진강 매화마을 일원에서 전개되는 광양매화축제가 선두주자다. 

경남 양산시 천태산 기슭의 낙동강 부근에서 펼쳐지는 양산원동매화축제는 3월 둘째 주말인 16~17일에 열린다. 또 전남 구례군 지리산 자락의 지리산온천관광단지에서 열리는 구례산수유꽃축제는 16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편광필터가 요긴하게 쓰일 벚꽃축제는 4월에 몰려 있다. 벚꽃개화시기가 4월 초이기 때문이다. 만우절인 4월 첫날부터 열흘간 경남 창원시 중원로터리와 진해구 로망스다리, 여좌천 등에서 진해군항제가 이어진다.

국내 3월 여행지를 추천하라면 이들 장소가 으뜸이다.

바다 건너 제주도에서는 휴애리매화축제가 지난 8일 시작됐지만 이제야 꽃망울이 톡톡 터지고 있다. 휴애리자연생활공원에서 펼쳐지는 매화축제는 3월 10일에 끝난다. 노리매매화공원의 매화도 꽃 상태가 지금이 최고로 좋다. 이곳 역시 축제 마감일은 3월10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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