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Q(큐) 안효빈 기자] 제주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를 발령되어 오늘(22)도 높은 미세먼지 농도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오늘(22일)은 동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가장자리에 들어 전국이 가끔 구름 많겠으나, 제주도는 제주도남쪽해상을 지나는 기압골의 영향으로 대체로 흐리고 낮(09시)부터 오후(18시) 사이에 가끔 비(산지 비 또는 눈)가 오는 곳이 있겠다. 한편, 전남남해안은 오후(12~18시)에 산발적으로 빗방울이 떨어지는 곳이 있겠다.

오늘 아침 기온은 서울 –1도, 춘천 –5도, 강릉 2도, 대전 –2도, 대구 –1도, 부산 6도, 전주 –1도, 광주 0도, 제주 7도 등으로 부산을 제외한 대부분의 지역이 어제와 비슷한 수준으로 전망된다. 오후 기온은 서울 9도, 춘천 10도, 강릉 11도, 대전 10도, 대구 12도, 부산 14도, 전주10도, 광주 12도, 제주 10도 등으로 어제보다 조금 높을 것으로 보인다.

당분간 기온은 평년(아침최저 -7~ 2도, 낮최고 5~11도)과 비슷하거나 조금 높은 분포를 보이겠고, 체감온도는 바람이 약해 기온과 비슷하겠다.

대체로 맑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아침기온은 떨어지고, 일사에 의해 낮기온은 올라 내륙을 중심으로 낮과 밤의 기온차(10~15도)가 크겠으니, 건강관리에 유의하기 바란다.

미세먼지 농도는 충청도가 ‘나쁨’ 수준을 보이고 나머지 전 지역은 ‘한때나쁨’ 으로 예상된다. 초미세먼지 농도는 충청도 ‘매우나쁨’을 제외한 전국이 ‘나쁨’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는 지난 14일 '미세먼지 저감과 관리에 관한 특별법'이 시행된 이후에는 처음 발령되었다.

기존에 시행되지 않았던 울산, 경남, 경북, 강원 영서에서는 처음 시행된다.

해당 지역에서는 총 중량 2.5t 이상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이 제한되고 행정 공공기관 임직원 차량은 짝수번호 차량만 운행할 수 있다. 서울시는 공공기관 주차장 434곳을 전면 폐쇄한다고 밝혀 이점 유의하기 바란다.

또한 지난 21일 일본 홋카이도 삿포로 동남동쪽 약 60km 지점의 이부리 지역에서 진도 5.7규모의 지진이 발생하였다. 이는 작년 9월 이후 일본에서 발생한 가장 큰 지진이다.

지진 발생 직후 삿포로 시내 모든 구간에서 전철이 운행 중단되는 등 불편을 겪었으나 다행히 큰 피해는 없는 것으로 알려져 한국에는 별다른 영향을 끼치지 않을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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