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TV 예능프로그램 ‘무한도전’이 11개월 연속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 1위로 뽑혔다.
27일 여론조사회사 한국갤럽은 지난 20~23일 전국의 만 19세 이상 남녀 1216명을 대상으로 조한 ‘1월 한국인이 좋아하는 TV 프로그램’의 결과를 발표했다.
해당 조사에 따르면 11.3%가 ‘무한도전’을 가장 좋아하는 프로그램으로 꼽았다. ‘무한도전’은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1위에 오르며 꾸준한 인기를 보였다. 연령별로는 20대 남녀에게서 가장 높은 지지율을 보였고, 직업별로는 학생층에서 가장 인기가 많았다.
2위는 8.6%를 기록한 KBS 2TV ‘왕가네 식구들’이 뽑혔다. 지난 26일 46.8%로 자체 최고 시청률을 경신하며 국민 드라마 반열에 오른 '왕가네 식구들'은 40대 이상 중장년층의 높은 지지를 얻어 드라마 프로그램 중 최고 순위에 올랐다.
이어 김수현·전지현 주연의 STV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가 7.6%로 3위를 차지해 눈길을 끌었다. ‘별에서 온 그대’는 20, 30대 여성과 학생들의 높은 지지를 얻었으며 지난해 12월18일 첫 방송 후 한 달 만에 3위로 진입했다.
4위는 5.3%의 MTV 드라마 ‘기황후’, 5위는 4.0%의 STV 예능프로그램 ‘런닝맨’이다.
이외 ‘아빠! 어디가?’(3.3%), ‘1박2일’(3.0%), ‘개그콘서트’(2.9%) 등이 뒤를 따랐다. 비지상파 프로그램 중에는 종합편성채널 JTBC의 ‘썰전’(2.2%)이 유일하게 10위 안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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