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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52] 권아솔 '100만불 매치' 상대, 샤밀 자브로프-만수르 바르나위 중 누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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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052] 권아솔 '100만불 매치' 상대, 샤밀 자브로프-만수르 바르나위 중 누구?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23 17: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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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100만 달러(11억 원) 토너먼트 ‘끝판왕’ 권아솔(33)이 샤밀 자브로프(35·러시아)와 만수르 바르나위(27·프랑스)의 경기를 손꼽아 기다리고 있다. 둘의 승자는 권아솔과 100만 달러를 두고 단판 승부를 벌이게 된다.

샤밀 자브로프와 만수르 바르나위는 23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리고 있는 굽네몰 로드FC 052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에서 격돌한다. 대회는 오후 4시부터 시작해 이 경기는 가장 마지막에 열릴 예정이다. 중계는 스포티비(SPOTV)에서 생중계된다.

 

▲ 샤밀 자브로프(왼쪽)과 만수르 바르나위(오른쪽)이 권아솔과 타이틀 매치를 치르기 위해 23일 로드FC 52에서 100만불 토너먼트 결승전을 치른다. [사진=로드FC 제공]

 

권아솔은 앞서 지속적으로 샤밀을 응원해왔다. 샤밀은 UFC 라이트급 챔피언 하빕 누르마고메도프(31·러시아)의 사촌형이다. 이전에도 권아솔은 그를 자극했었고 이번에도 하빕을 철저히 무시하려는 것처럼 대했지만 사실은 신경을 많이 쓰고 있는 것이 나타나고 있다.

타 단체 챔피언은 신경쓰지 않는다고 말하는 한편 UFC 대표는 자신과 하빕의 대결을 성사시켜야 아시아 시장을 공략할 수 있다고 하는 등 의식하고 있다는 것을 잘 알 수 있다.

20일 기자회견에서도 대놓고 샤밀을 응원해 바르나위를 씁쓸하게 만들었다. 이에 바르나위는 “누가 승자가 될지는 결승전에서 보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둘 모두 그라운드 기술이 장점이다. 차이점이 있다면 샤밀은 상대를 끊임없이 압박하며 포인트를 따는 스타일이라면 만수르 바르나위는 리어 네이키드 초크 등 기술로 승부를 끝내려 한다는 것이다.

권아솔의 끊임없는 도발 덕분인지 이날 경기 승자와 오는 5월 18일 제주 한라체육관에서 열릴 최종전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인터파크 티켓은 지난 20일부터 경기가 열릴 굽네몰 로드FC 053 VVIP 티켓 판매를 시작했는데 한 장에 100만 원에 달하는 좌석이 모두 매진됐다. 이 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는 파이터는 우승 상금을 차지하고 로드FC 라이트급 챔피언에도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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