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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번리] 선두경쟁 절호의 기회, 왜 손흥민이어야 하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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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번리] 선두경쟁 절호의 기회, 왜 손흥민이어야 하는가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23 2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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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토트넘 홋스퍼가 리버풀,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사상 첫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우승을 노리는 상황에서 손흥민이 다시 한 번 득점포 가동에 나선다. 어느 때보다 골 확률이 높은 경기다.

손흥민은 23일 오후 9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번리 터프무어에서 열릴 토트넘-번리의 2018~2019 EPL 27라운드 맞대결(스포티비, 스포티비2, 스포티비 나우, 네이버, 아프리카TV 생중계)에서 5경기 연속골 도전에 나선다. 

20승 6패(승점 60)을 기록하고 있는 토트넘은 번리전 승리를 통해 선두 맨시티와 리버풀(이상 승점 65) 추격에 나선다.

 

▲ 토트넘 홋스퍼 손흥민이 23일 번리와 EPL 27라운드 방문경기에 선발 출격 대기하고 있다. 5경기 연속 골과 함께 팀의 선두 경쟁에 더욱 불을 지필 수 있을까. [사진=EPA/연합뉴스]

 

리버풀은 같은 이번 라운드에서 상승세에 있는 4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승점 51)를 만난다. 토트넘이 번리를 이기고 리버풀이 미끌어질 경우 승점 차는 2로 좁혀진다. 마지막 우승 도전에 희망을 더욱 키워볼 수 있는 라운드다.

손흥민이 다시 한 번 선봉에 나설 전망이다. 손흥민은 보루시아 도르트문트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 골을 포함해 최근 4경기 연속골을 터뜨리고 있다. 영국 내에선 손흥민이 EPL 올해의 선수 후보에 들어갈 자격이 충분하다는 이야기가 조심스레 나오고 있을 정도로 주가가 치솟고 있다.

토트넘-번리전엔 해리 케인이 복귀한다. 케인은 발목 부상으로 지난달 14일 이후 경기에 나서지 못했다.

그러나 토트넘은 이후 리그 4연승을 달렸는데 손흥민은 아시안컵 참가 이후 복귀해 출전한 3경기에서 모두 골을 터뜨리며 팀에 연승 행진을 도왔다.

손흥민의 활약 덕에 케인으로서도 부담을 덜고 여유롭게 재활에 임할 수 있었다. 이날 최전방엔 케인이 나서고 손흥민은 측면에 배치될 가능성이 크다. 더욱 익숙한 자리에서 번리의 수비진을 공략할 예정이다.

번리는 7승 6무 13패(승점 27)로 15위에 처져 있다. 47골을 내주며 최다실점 4위다. 손흥민은 앞서 독일 분데스리가 선두팀 도르트문트를 상대로도 골을 작렬했고 번리보다 훨씬 실점이 적은 레스터 시티와 뉴캐슬 유나이티드, 왓포드전 골을 터뜨렸다.

케인의 복귀로 수비 편중화도 줄어들 것으로 보이는 상황. 손흥민이 다시 한 번 골망을 흔들며 토트넘의 선두 경쟁에 힘을 보탤 가능성이 매우 커보이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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