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체 통해 데뷔전 소감 밝혀, 16일 오전 2시 데뷔전
[스포츠Q 민기홍 기자] 윤석민(28·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메이저리그(MLB) 무대 첫 공식 등판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캐나다 오타와로 날아가 비자 문제를 해결한 윤석민은 16일 오전 2시5분(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사라소타 에드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뉴욕 양키스간와 시범경기를 통해 MLB 첫 공식 데뷔전에 나선다.
볼티모어 오리올스 소식을 전담하는 MASN의 로크 코바코 기자는 15일 '데뷔를 준비하는 윤석민'이란 제목의 기사를 통해 윤석민의 인터뷰를 실었다.
윤석민은 “첫 피칭이 설렌다”는 소감을 밝히면서 “결과보다는 내가 할 것에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상대가 양키스지만 그냥 상대팀일 뿐이다. 의식하지 않고 마운드에 올라 공을 뿌리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마운드에 올라 던질 때마다 긴장한다. 데뷔전도 그럴 것이지만 괜찮을 것”이라고 평정심을 유지하려 노력할 뜻을 전했다.
윤석민은 볼티모어의 2선발 또는 3선발을 맡을 것으로 예상되는 크리스 틸먼의 뒤를 이어 마운드에 오를 것으로 알려졌다.
볼티모어 지역지 볼티모어선은 이날 보도를 통해 “윤석민이 데뷔전에서 1~2이닝을 소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틸먼이 4~5이닝을 소화하면 윤석민을 비롯한 투수들이 짧은 이닝을 나눠 던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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