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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스포츠 열전'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선수단 출정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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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달장애 스포츠 열전'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선수단 출정식 개최
  • 김의겸 기자
  • 승인 2019.02.24 2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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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김의겸 기자]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참가하는 한국 선수단의 출정식이 열렸다.

오는 3월 14~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두바이에서 열리는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격하는 대표팀이 24일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출정식을 갖고 선전을 다짐했다.

선수단 대표 임기묘(역도)는 "결과에 상관없이 어떤 어려움이 있더라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는 모습을 보여드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이번 대회에 한국은 12개 종목에 총 151명의 선수단(선수 106명, 지도자 30명, 단장 1명, 부단장 2명, 스텝 12명)을 파견한다.

 

▲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 세계하계대회에 출전하는 한국 대표팀 선수단이 24일 출정식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스페셜올림픽은 발달 장애인 선수들의 올림픽 축제로 전 세계 174개 회원국이 있으며 1968년 미국 시카고에서 제1회 세계대회를 시작한 이후 2년마다 하·동계 대회를 번갈아 개최되고 있다.

이번 대회는 24개 종목에 190개국에서 1만500여 명의 선수단(선수 7500명, 코치 3000명)이 참가한다.

이날 출정식에는 서창우 선수단장을 비롯한 선수단과 고흥길 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 나경원 스페셜올림픽 명예회장, 김창호 코오롱인더스트리FnC 부문 이사, 박계현 엔씨문화재단 부이사장 등 약 250명이 자리해 선수단의 아름다운 도전을 격려했다.

 

▲ 주요 선수들과 내빈들이 유니폼 착용식 이후 사진 촬영에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스페셜올림픽코리아 제공]

 

행사에선 대한민국 선수단 홍보 영상 상영과 축사, 출정 선언 외에도 단복 공개, 생활복 소개 등이 이어졌다. 또 2019 아부다비 뮤직&아트 페스티벌에 참가하는 발달장애 아티스트 송아름의 축하무대를 통해 선수단의 선전을 기원했다.

선수단장을 맡은 서창우 서울스페셜올림픽코리아 회장은 “대한민국 대표 선수단은 세계 각국의 발달장애인들과 하나가 되는 우정과 화합의 장에 기쁘게 참여할 것”이라며 “뜻 깊은 경험을 갖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제주도와 대구, 청주 등지에서 1차 강화 훈련을 가진 선수단은 출정식 종료 직후 제주도에서 24일부터 내달 2일까지 2차 강화 훈련에 돌입한다. 이후 8일 결전지인 아부다비로 출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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