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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 이대은-키움히어로즈 안우진 '역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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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KT위즈 이대은-키움히어로즈 안우진 '역시'
  • 민기홍 기자
  • 승인 2019.02.25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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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민기홍 기자] 라울 알칸타라, 윌리엄 쿠에바스, 이대은, 김민까지. KT 위즈 선발 자원들이 전부 무실점으로 역투했다. 키움 히어로즈 차세대 에이스 안우진도 이름값을 톡톡히 했다. 

25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투산 키노 스포츠 콤플렉스에서 열린 KT와 키움 간 프로야구 연습경기는 4-1, KT의 승리로 끝났다. 

새 외국인 투수 알칸타라, 쿠에바스에 2019 프로야구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한 해외 유턴파 이대은, 지난해 가능성을 보인 김민까지 나란히 2이닝 무실점씩을 기록, 이강철 KT 신임 감독을 흐뭇하게 했다.

 

▲ KT 이대은. [사진=KT 위즈 제공]

 

6번타자 좌익수로 나서 9회 결승홈런을 때린 오태곤은 “바깥쪽 빠지는 볼에 대한 약점 보완에 중점을 두고 타격을 했는데 좋은 결과가 나왔다”며 “스프링캠프에서 부족한 부분을 잘 채워서 시즌 준비를 잘 하겠다”는 소감을 남겼다.

키움에선 지난해 포스트시즌에서 두각을 나타낸 안우진이 빛났다. 선발로 등판, 2이닝 2피안타 3탈삼진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최고 구속은 시속 149㎞였다.

 

▲ 키움 안우진. [사진=키움 히어로즈 제공]

 

안우진은 “초구부터 강하게 스트라이크를 넣었는데 다행히 제구도 잘됐고 구속도 생각만큼 나온 것 같다”며 “배터리로 호흡을 맞춘 이지영 선배가 투구동작이나 템포 등을 잘 조절해주신 덕분에 결과도 좋았다. 개막전까지 준비를 잘해서 올 시즌 좋은 모습을 보여 드리겠다”고 말했다.

역시 2이닝을 무실점으로 막은 김동준은 “초구 스트라이크를 던지자는 생각으로 임했다. 전체적인 구종도 점검했고, 특히 커브를 많이 사용했다”며 “현재 컨디션은 좋다. 캠프 기간 동안 구속보다는 다양한 변화구를 구사하며 긴 이닝을 던질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말했다.

야수 중엔 김규민이 2개, 임병욱 김하성 김혜성 송성문 주효상 이지영(이상 1개)이 안타를 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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