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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포디움' 장하다 윤성빈, 금빛 레이스로 세계선수권 우승 청신호 [봅슬레이스켈레톤 월드컵]
  • 안호근 기자
  • 승인 2019.02.25 16:47 | 최종수정 2019.02.25 16:4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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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Q(큐) 안호근 기자] ‘아이언맨’ 스켈레톤 윤성빈(25·강원도청)이 또다시 일을 냈다. 올 시즌 모든 대회에서 시상대에 선 윤성빈은 시즌 랭킹은 아쉽게 2위에 머물렀지만 절정의 경기력을 보이며 세계선수권 우승 가능성을 키웠다.

윤성빈은 25일(한국시간) 캐나다 캘거리에서 열린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8차 대회 남자부에서 1,2차 합계 1분52초70의 기록으로 2위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34·러시아)를 100분의 6초 차로 앞서 금메달을 수확했다.

올 시즌 월드컵 시리즈에서 2번째 금메달을 목에 건 윤성빈은 은메달 3개, 동메달 3개로 8개 대회에서 모두 시상대에 선 유일한 선수가 됐다.

 

▲ 윤성빈(가운데)이 25일 2018~2019 국제봅슬레이스켈레톤경기연맹(IBSF) 스켈레톤 월드컵 8차 대회 남자부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알렉산더 트레티아코프(왼쪽), 마르틴스 두쿠르스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대한봅슬레이스켈레톤연맹 제공]

 

1차 시기에서 4초96(8위)의 스타트 기록으로 불안하게 시작했지만 노련한 레이스로 점차 기록을 단축시키더니 11번 트랙에서 1위로 우뚝섰다. 결승 통과 기록은 56초30. 2위 트레티아코프(56초40)과 0.1초 차로 앞섰다.

2차 시기 출발에서 4초92로 기록을 앞당긴 윤성빈은 56초40으로 3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1차 때 벌려놓은 차이 덕에 종합 1위를 지켰다.

이날 우승으로 IBSF 월드컵 랭킹 포인트 225점을 추가한 윤성빈은 총 1680점을 기록했다. 그러나 210점을 더한 트레티아코프(1704점)에 24점 뒤진 2위로 시즌을 마무리하며 아쉬움을 남겼다.

윤성빈은 “오늘 경기만 놓고 보면 마무리를 금메달로 지을 수 있어 저나 팀에도 좋은 일이었다”면서도 “랭킹 2위로 밀려난 채 월드컵 시리즈를 마쳐 아쉬움이 크다. 더 채워가야 할 점을 느낄 수 있는 계기가 됐다. 최종목표인 세계선수권에서 만족할 성과를 거둘 수 있게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월드컵 시리즈를 마친 윤성빈은 캐나다 휘슬러로 이동해 다음달 2일부터 열리는 IBSF 세계선수권 대회에 출전을 준비한다.

윤성빈은 2년 전 평창 올림픽 테스트 이벤트를 겸해 열린 평창 월드컵에 전념하기 위해 세계선수권 대회에 불참했다. 2015~2016시즌엔 2위에 올랐는데 당시 1위는 마르틴스 두쿠르스(35·라트비아)였다. 두쿠르스는 직전 대회 3연속 우승자다.

그러나 올 시즌엔 윤성빈이 한참 앞서 있다. ‘황제’라는 칭호를 얻었던 두쿠르스지만 지난해 올림픽에선 윤성빈에 밀린 것도 모자라 4위로 ‘노메달’에 그쳤고 올 시즌 8개 대회에서도 단 하나의 금메달을 목에 걸며 윤성빈과 147점 차로 랭킹 3위에 머물렀다.

가장 강력한 경쟁자는 트레티아코프다. 2014년 소치 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인 그는 평창올림픽 2위로 다시 상승세를 타더니 올 시즌 4개의 금메달을 수확하며 세계 1위를 상징하는 노란조끼를 입고 세계선수권에 나서게 됐다.

같은 대회에 출전한 김지수(25·강원도청)는 16위로 레이스를 마쳤다. 시즌 첫 월드컵에 나선 그는 합계 1분54초47을 기록했다. 1차 시기에서 18위에 머문 김지수는 2차 때 스타트 기록 4초94로 잘 달리고도 후반 레이스에서 부진하며 15위에 그쳐 급격한 순위 상승을 이뤄내지 못했다.

봅슬레이 남자 4인승 경기에 출전한 팀 원윤종은 9위, 팀 석영진은 16위를 기록했다. 원윤종(34·강원도청)-서영우(28·경기BS경기연맹)-이경민(27·강원도청)-김진수(24·가톨릭관동대)는 1,2차 시기 합계 1분48초53을 기록했다. 선두와는 0.90초 차. 스타트 기록이 1,2차 모두 10위에 그쳐 좋은 기록을 내기 힘들었다.

석영진(29·강원도청)-김경현(25·서울BS경기연맹)-김동현(32·강원도청)-오제한(28·강원도청)으로 구성된 팀은 합계 1분48초83으로 16위를 기록했다.

팀 원윤종은 152점을 추가해 1240점으로 올 시즌을 6위, 팀 석영진은 96점을 보태 23위로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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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호근 기자  oranc317@sportsq.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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